고품질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저장·가공과 수출까지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게 될 ‘충남 농식품 수출 기술지원단’이 2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농식품 수출 기술지원단은 도 농식품 수출 지원단과 도내 15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농식품 수출 기술지원본부를 연계해 마련했다. 조직은 도 농업기술원장이 단장을 맡고, 운영반과 기술지원반, 현장지원반 등 3개 반 52명의 연구·지도 전문가로 구성됐다. 반별 주요 활동을 보면, 운영반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각 수출지원단 활동을 조정·통합해 수출 경영체를 지원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운영반은 또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맞춤 정보도 신속하게 제공한다. 기술지원반은 도내 주요 작목 수출 대상국의 농약 안전사용지침을 맞춤형으로 보급하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현장지원반은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조사하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기술 보급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도 농업기술원 윤영환 기술개발국장은 “최근 세계 경기 부진 등으로 농식품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충남 서해와 중국을 연결하는 바닷길이 열리게 되면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국제신품종보호동맹(UPOV)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해조류 신품종 개발을 위해 중국의 육종 전문가를 초청, 한․중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11일 체결한 전남해양수산과학원과 중국 황해수산연구소 간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해조류 전문가, 지자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조류 양식산업의 미래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왕비구(Wang Feijiu) 중국 황해수산연구소 박사는 다시마 교잡육종에 대해 강연하고, 량주서(Ling Zhourui) 박사는 중국의 갈조류 양식 현황을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 참석자들은 다시마 배우체 증식 및 교잡육종에 대한 연구 성과를 교환했다. 또한 두 기관은 급변하는 해양 환경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동 연구과제 발굴, 교류협력 확대 등 해조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기로 했다. 해조류연구소는 2012년부터 중국 복건성 관오해양개발유한공사와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고수온에 강한 중국 다시마 품종을 이식한 후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양식기술 개발을 추진, 2014년 국내 최초로 다시마 신품종 ‘전관 1호’를 등록하는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1일 정읍시 제2청사에서 ‘씨 없는 컬러 수박 단지조성 시범사업’ 등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씨 없는 수박을 정읍을 대표하는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평가회에는 전북수박산학연협력단과 전북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을 비롯해 종묘사와 수출업체, 수박 재배 농업인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추진한 시범사업에 대한 주요 성과와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정읍의 씨 없는 수박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날 전북대학교 송춘호 교수는 “정읍은 씨 없는 수박의 주산지로서, 씨 없는 컬러수박 생산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수박산학연협력단에서도 재배기술과 유통,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출 체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9kg 이상의 수박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며 “크기가 큰 씨 없는 수박은 일본으로 수출하거나 신선편이식품 등으로 가공해 판매 할 것”을 제안했다. 수박시험장의 전형권 장장은 “그동안 씨 없는 수박 재배기술과 저온기 수박 품종 선발 등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연구성과를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다채로운 맛의 향연 Colorful Daegu Food’라는 주제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엑스코에서 제15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제16회 다푸드를 동시 개최한다. 제15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주제관인 오색오감관을 비롯한 12개의 전시관과 전국 규모의 요리경연대회, 무료시식·체험, 푸드쇼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4일간 진행된다. 메인주제관인 '오색오감관'은 대구시 컬러풀대구 로고의 붉은색, 흰색, 초록색, 노란색, 보라색의 다섯 가지 빛깔의 음식들로 구성하며, 각 색깔별 음식의 특징 및 우리 몸과 음식의 상관관계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예년에 비해 '대구 10味관', '대구음식관', '외식CEO관' 등 대구를 대표하는 전시관이 많이 운영되고, 경연대회 분야에 와인과 음식의 콤비네이션이 추가되는 등 경연부분의 세분화가 특징이다. 대구10味관은 찜갈비, 막창, 뭉티기 등 대구 10味 전문 음식점이, 대구음식관은 안지랑곱창골목, 닭똥집골목 등 대구를 대표하는 먹거리 골목과 내로라하는 대구의 대표음식점이, 외식CEO관은 경북대학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오너셰프들이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을 선보임으로써 ‘맛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2일부터 매주 목요일 중구 남산어린이공원에서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변화하는 유통환경과 소비자 기호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형 직거래 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개설 운영한다. 장터는 2일 개장해 오는 12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중구 남산어린이공원(남산4동 주민센터 옆)에서 열리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농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소비지 인접 매장 개설과 농산물 직거래 유통구조 개선 촉진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동형 직거래장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행하며, 차량에는 냉장·냉동기 및 발전기 등이 설치돼 금방 수확한 농산물을 더욱 신선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차량 내 이동형 매대가 있어 장소 제약 없이 수요가 있는 어디에서나 장터를 열수 있어 소비자들이 직거래장터를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반야월 연근, 대구 사과, 상동 체리, 하빈 참외, 논공 토마토, 옥포 수박 등 대구시 우수 농산물 뿐만 아니라, 경북의 제철 농산물도 함께 판매해 소비자 기호에 맞게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다. 한편,
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지난달 30일 여주시 가지 농가에서 일본 와다나베 회사 일본가지 육종가 하야사까 씨를 초청해 신품종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컨설팅은 여주시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세 종류 정도로 전국이 획일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나, 여주가지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품종과 경쟁력 확보를 고품질 가지를 생산할 수 있는 선진 기술 습득이 필요한 시기에 이번 컨설팅이 수행됐다. 컨설팅에 참여한 대신면 하림리에서 가지를 재배중인 송태연농가는 지난해 보다 가지작황이 좋아 수확량이 20~30% 증수돼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위 가지 농가 요청이 있으면 더불어 선진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일본육종가 하야사카씨는 3년째 여주를 방문하고 여러 농가를 방문해 문제점과 대책을 농가와 함께 의논하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재배법의 장점과 단점의 비교 설명으로 농가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함께 참석한 주정현 대신면농업인상담관은 “앞으로 가지의 품종의 다변화로 소비자의 입 맞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생식용 가지와 청색 가지 등을 재배가 필요하다. 또한 노동력절감과 친환경재배에 적정한 무수정가지를 도입해 여주 가지 명품화를 더욱 공고히
나주시는 지난 5월 26일 제1기 로컬푸드 소비자 체험투어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컬푸드 소비자 회원과 출하 농가 간의 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소비자가 직접 생산지를 둘러보고 농가와 소통해서 일반적인 거래 관계를 뛰어넘는 상호 신뢰 관계를 형성했다. 나주로컬푸드 소비자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어는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지 약 4시간 만에 모집이 완료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는데, 더운 날씨가 무색할 만큼 적극적으로 대추토마토 수확, 두부 제조, 아이스크림 조리 등의 체험에 참여했다. 특히 눈에 띤 것은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이었다. 부모들은 대추 토마토를 한 가득 담아 온 아이의 모습이나 힘에 부치면서도 끝까지 맷돌을 돌리려 애쓰는 모습 등을 카메라로 담기 바빴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시골마을에도 생기를 더했다. 덕실마을의 한 어르신은 “명절 때 말고 이렇게 동네에서 애들을 본 것은 참 오랜만이다”라고 하면서 마을회관 마당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유료로 진행되는 행사였음에도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빛가람동에 거주하는 한 주부는 “시골 어르신들이 직접 점심을 차려주실 줄 몰랐는데, 너무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친환경농산물 홍보 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우수농산물 농촌체험을 운영해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신뢰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번 농촌체험 활동은 지역 우수한 농산물을 집중 홍보해 판로확대 기회를 마련하고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상반기는오는 20일까지 지역 내 4개 초등학교, 17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웅포면 일대 친환경단지에서 우수농산물 농촌체험이 열린다. 하반기 10~11월에는 수도권 친환경농산물 홍보 관련 기관 ‧단체(5개소 정도)등이 참여해 연간 총 400여 명이 체험활동을 한다. 지난 5월에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에서 감자캐기, 손모내기, 목장체험, 치즈만들기 등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친환경쌀 도정시설과 익산원협 학교급식센터를 방문해 친환경농산물이 가공 및 유통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이달 중순에는 손모내기와 감자캐기 체험을 통해 흙의 소중함을 알고 수확의 기쁨을 느끼며 친환경쌀 도정시설(명천미곡처리장) 견학을 통해 벼 재배과정과 도정과정을 직접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하반기에는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고구마캐기, 사과캐기 등 체험활동 과 함께 국화축제 관람, 문화유적 답사
소비자들은 사 먹는 음식이 늘 불안하고, 식품업체들은 도대체 믿음이 안 간다고 한다. 업계는 업계대로 양심을 걸고 위생적으로 잘 만들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너무 까다롭고 바라는 게 많아 장사하기가 힘들다고 난리다. 게다가 정부는 불량식품을 4대악으로 정해 식약처를 중심으로 검·경찰, 지자체 공무원까지 동원해 호시탐탐 감시의 눈을 번뜩이고 있어 제조업체 종사자들은 늘 불안하기만 하다. 게다가 TV에 출연해 잘못된 정보를 전하는 자칭 음식 전문가 내지는 쇼닥터들과 경쟁기업의 흠집내기식 노이즈마케팅 등으로 인해 잘못된 음식과 관련된 정보가 사회 전반에 퍼져 있다. 그리 좋을 것이 없는데도 좋은 점을 크게 과장해 대단한 것으로 띄운 천일염, 유기농, 유정란, 올리브오일, 꿀, 각종 보충제(비타민, 클로렐라, 키토산), 은행나무추출물, 프로폴리스, 발효식품 등이 있고, 반대로 그리 나쁠 것이 없는데도 크게 과장돼 마치 나쁜 독처럼 알려진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조미료 글루탐산나트륨(MSG), 우유, 육류, 밀가루, 설탕, 식품첨가물 등이 있다. 많은 소비자들은 비만이나 건강을 잃은 원인을 음식 탓으로 돌린다. 음식을 달게 만든 설탕, 짜게 만든 소금, 감칠맛을 준
대한민국 대표치킨 페리카나(회장 양희권)는 한국 청양고추, 베트남 쥐똥고추, 인도 부트졸로키아고추 등 아시아 3국 대표 고추들로 맛있게 매운맛을 구현한 ‘핫데블치킨’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핫데블치킨은 악마의 유혹처럼 치명적인 매콤한 맛을 강조한 제품으로 인공조미료 보단 아시아 대표 고추들로 자연스런 매운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더 강렬한 매운맛 치킨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레드데블소스를 세트로 구성했다. 레드데블소스의 매운맛은 핫데블치킨에 사용된 소스보다 더 강하다. 페리카나 개발실 담당자는 “최근 다양한 재료로 매운맛을 표현하는 프리미엄 매운맛 치킨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페리카나 핫데블치킨은 숯불 향을 가미해 미각뿐 아니라 후각에서도 색다른 치킨을 느낄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는 소스를 추가해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페리카나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박보검·이동휘의 핫데블치킨 광고도 선보였다. 광고 속 박보검과 이동휘는 아시아의 핫한 대세를 재치있고 유머러스하게 연출했다. 광고는 페리카나 홈페이지, 페이스북,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하며 공중파 및 케이블 광고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