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문을 연 편의점 ‘365플러스 봉천두산점’의 강현수(가명, 40) 가맹 경영주는 한 달 전 가맹본사인 홈플러스로부터 무상으로 매장 및 상품 리모델 서비스를 받았다. 봉천두산점은 여느 주택가 편의점과 같은 상품 구색을 갖춰 오픈했으나, 365플러스 경영 컨설턴트들의 상권 및 매출 트렌드 분석 결과, 최근 주변 일대 슈퍼마켓들이 속속 폐점하면서 이를 대신해 편의점에서 장보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신선식품, 조미료 등 요리 관련 상품 매출은 증가 추세인 반면, 컵라면과 같은 전통적인 인기 상품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에 365플러스 경영주협력팀은 봉천두산점 신선식품 구색은 기존 22종에서 38종으로, 조미료와 통조림 구색은 59종에서 96종으로 각각 배가량 확대했다. 특히 주택가에 위치해 아이들 방문이 많고 주변에 대형마트가 없는 점을 고려해, 기존 편의점에는 없던 완구 매대도 처음으로 만들었다. 이 결과 지난 한 달간 봉천두산점 매출은 기존 대비 400만 원 이상 뛰었다. 강현수 경영주는 “편의점은 통상 한 번 정해진 상품군이 크게 변하는 경우가 없는 데다 매장이나 상품을 바꾸는 것은 위험부담도 큰
맥도날드(대표 조주연)는 지난 4일 ‘행복의 버거’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남 양산에 위치한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환우들에게 해피밀 세트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은 환우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맥도날드의 직원들과 로날드도 함께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해피밀 세트를 나눠주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오랜 병원 생활에 지친 환우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맥도날드는 글로벌 비영리 재단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의 후원사로서, 어린이를 위한 세트 메뉴인 해피밀 세트를 판매할 때마다 50원씩을 기부하는 등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내 어린이병원학교의 개설을 도운 것은 물론, 장기간 병원 생활을 해야 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머물며 편히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국내 1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를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건립하는 일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동물 친구 그림책인 ‘해피북’ 1500권도 기증했다. 한편 맥도날드의 ‘행복의 버거’ 캠페인은 소방관, 경찰관 등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다양한 구성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16년도 한국작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작물육종과 배정숙 박사의 발표논문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작물학회는 1962년 창립된 우리나라에서 작물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작물의 재배, 생리, 유전, 육종 등에 관한 국내외 연구자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학회이다.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배정숙 박사는 ‘수수의 탄닌 함량이 소화효소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수수의 탄닌 함량별로 소화와 관련된 각종 효소들인 당질, 지질, 단백질 분해효소의 활성을 연구했다. 이번 연구는 수수의 탄닌 성분이 항산화 기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밝혔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수입 잡곡의 홍수 속에서 국산 잡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 기능성 식품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작물학회는 매년 우수한 연구에 대해 시상하는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농업현장애로 해결을 위한 작물연구방향’이란 주제로 4월 21일부터 이틀간 통영에서 개최됐다.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3일 목사동면 용암 용바위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본격적인 관광 시기에 대비해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색다른 농촌체험 프로그램 발굴과 안전·위생관리를 위해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제6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 중 곡성을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곡성만의 다양한 체험거리와 풍요로운 농촌문화가 오롯이 살아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홍보를 위해 개최됐다. 곡성군에서는 9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던 것을 체험마을 간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해 2015년 11월 사단법인 곡성체험휴양마을 협의회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군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공유하고, 곡성을 방문하는 체험객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임은 물론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해 체험마을이 더욱 활성화돼 농가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 체험마을 담당자는 “2015년 메르스 파동 등으로 인한 경기불황과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 방문객 3만 7천여 명을 유치해 체험·숙박·농산물 판매 등으로 8억 4천여만 원의 농가 소득을 올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5월 여행주간을 맞아 실시하고 있는 ‘신도청 여행주간(5일~8일)’행사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신도청 여행주간 첫날인 어린이 날 6250명의 관람객을 시작으로 7일까지 3일간 총 1만 9261명이 신도청을 다녀갔다. 이는 평소의 2~3배에 이르는 것으로 관람객의 대부분은 부모와 자녀의 손을 잡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았다. 경상북도는 이번 신도청 여행주간을 위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5일 어린이날에는 상주공고 악대부와 도립국악단, 난타공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비롯해 청사를 처음 찾아오는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와 사진찍기, 수문장과 악수하기,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놀이와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문경 전통 차 시음 및 예천 곤충체험 홍보부스 운영, 경북 특산물 판매장 설치 등 특색 있는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했다. 6일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도립예술단 특별공연, 취타대, 색소폰 연주, 7일과 8일에도 선덕여왕행차 도청나들이, 태권도 시범, 도립교향악단 연주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풍성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에서는
전북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대 중국 수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군산시의 농수산물이 해외 수출 길에 올라 부진한 내수경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식품전시회 '제17회 2016 상하이 국제식품 전시회(2016 SIAL CHINA)'에 참가해 군산시의 우수 농수특산품을 홍보해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군산시는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두 차례 걸쳐 중국에 수출한바 있는 제희 RPC의 쌀을 비롯해 조미김 가공업체 바다향, 농산물 가공업체 농민농산 등 8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지난 1월 중국 지모시 화준그룹 방문 시 협의했던 쌀, 식품 등 대 중국 수출입 관련 교류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중국 화준그룹(회장 주넨시)에서 군산시의 전시회 참가에 따른 부스 임차 및 인테리어 비용(한화 약 2000만원)을 지원해 향후 양 도시간 교류의 폭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충렬 군산시 농산물유통과장은 “대 중국 시장개척을 위하여 새로운 제품개발과 육성으로 농수특산품 생산업체의 해외 수출을 위한 지원 대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가 5일 가평군 자라섬서 열린 ‘제5회 가평 어린이날 큰잔치’에 참가해 ‘무한도전! 잣향기체험장’ 코너를 마련,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화제다. 어린이날을 맞아 현재 도에서 운영 중인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이번 체험장에서는 어린이에 눈에 맞춘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 잣향기푸른숲에 대한 상식을 맞추는 ‘OX퀴즈’, ▲직접 목공용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목공체험’, ▲어른 여럿이 줄을 당겨 아이를 공중으로 올리는 ‘햇님밧줄놀이’, ▲잣송이 망치를 이용해 까보고 맛도 볼 수 있는 ‘잣까기 체험’, 짚신을 신고 안대를 찬 채로 걸어보는 ‘짚신걷기’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중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망치와 못, 사포 등을 활용해 목공용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목공체험이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퀴즈도 맞추고 다용도 나무연필꽂이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OX퀴즈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유재민(의정부시)씨는 “아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해서 즐거웠다. 특히, 잣향기푸른숲에 대해 알게 된 것이 큰 수확이다. 가족과 함께 꼭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시 푸동지구 상해신국제박람중심에서 열리는'SIAL CHINA 2016 상해국제식품박람회'에 4개 부스 규모로 13개 업체가 참가해 전북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가할 업체는 우리 도 대중국 최대 수출품목인 조미김 제조 2개사(군산 해누리김, 바다향)를 비롯, 발효식초(금계식품), 죽·소스류(산마루영농조합), 젓갈(효송그린푸드), 천연과육차(고려자연식품․선호발효식품), 전통주류(동진주조) 등 13업체로 30여 개 품목을 전시하고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한다. 전라북도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계기로 그간 구축된 바이어 네트워크를 한 단계 발전시켜 중국 내륙지역의 신규 농·식품 유통 전문 바이어 발굴을 진행하고 향후 온라인 상거래 진출까지 폭넓게 검토해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농·식품 수출이 지난 3년간 수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2014년 이후 일본을 제치고 제1의 수출시장으로 부상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렇게 더욱 중요해진 중국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하여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 도 업체들은 바이어에게 우
농림축산식품부 여인홍 차관은 4일 천안 광덕의 팥선별시설과 밀 재배단지를 방문하고 천안호두과자와 농산물 생산자 대표 등 10여 명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천안호두과자가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사용하는 등 6차산업화 추진을 통해 호두과자 명품화가 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말했다. 여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농식품부는 농가소득 제고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이 종합적으로 연계된 지역단위 6차산업 시스템 구축을 올해 농정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설명하고 다양한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된 현장 간담회는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농협, 천안당, 황금들녘영농조합법인, 밀 생산자, 6차산업 관련기관 등이 참석해 6차산업 추진현황 공유, 의견교환, 건의사항 전달, 애로사항 청취, 현장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천안호두과자는 천안관내에 70여 개의 판매장에서 연간 700∼800억 원의 매출이 이뤄지는 것으로 추산되며, 천안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밀과 팥을 원료곡으로 사용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천안호두과자의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작년 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으로 중단됐던 계란 수출행사를 4일 충주 무지개농장에서 갖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첫 수출은 15만개(14천불 상당)로 일반란, 고급란, 유기계란이다. 다음 수출시 부터는 1주당 34만개씩 선적한다. 금년도 100만불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00만불 목표로 홍콩과 싱가포르까지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농조합법인 무지개농장(한만응)은 76만수 규모의 계란생산 전문농장으로 2009년부터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 수출경험이 있는 농장이다. 그동안 주로 경기도 수집라인을 통해 수출했으나 금년부터 충북도의 이름으로 계란을 첫 수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충북산 계란이 홍콩 수입상으로부터 안전성과 품질면에서 좋은평가를 받고 있어 우선 도매시장과 대형매장에 중점 수출할 계획이다. 홍콩은 동남아 계란시장의 교두보로서 연간 12억 개 이상의 계란을 수입 하고 있다. 이중 중국산 49%, 미국산 17%, 태국산 17%, 기타국에서 17%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을 통해 시장잉여 계란의 수급조절과 계란가격 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충북 양계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