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무등산수박을 판매하는 공동직판장의 새 단장을 마치고, 21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무등산수박생산자조합 농가, 시, 북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동직판장의 개장을 축하하고 무등산수박의 풍년을 기원했으며, 무등산수박 공동직판장은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판매장으로, 시와 북구가 1억5000만원을 지원해 노후시설을 전면 개보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시는 올해부터 무등산수박 육성 3개년 계획을 추진, 3년간 총 12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올해 3억6000여만원을 지원해 생산장려금과 농자재, 기후대응시설 지원 등을 추진했고, 무등산수박 명맥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무등산수박은 22일 올해 첫 출하를 시작으로 10월까지 판매하며 전국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 예정이고, 출하 가격은 3만원(7㎏)부터 27만원(24㎏)까지 판매한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직판장 개보수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판매 환경이 마련됐다”며 “많은 시민이 새롭게 단장한 공간에서 무등산수박의 제철 맛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5 전국 8도 로컬푸드 박람회에 참가해 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국적으로 홍보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의 대표 로컬푸드와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로컬푸드의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공동으로 하늘그린 브랜드 홍보관에서 성환배, 입장포도를 비롯해 다양한 농특산물을 소개·판매하며 관람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시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로컬푸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천안푸드 인증제’ 도입,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운영, 품질관리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명열 시 농업환경국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천안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릴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직거래 활성화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유망 뷰티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수출 확장을 본격 지원하는 플랫폼 서울뷰티위크를 28일부터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바이어, 투자사, 뷰티 인플루언서 등이 대거 참여해 수출 상담과 투자유치, 시민 체험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산업 축제로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 투자, 유통 연계를 총망라한 글로벌 뷰티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국내 뷰티・테크 분야 대・중소기업 296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25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 시는 글로벌 바이어와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전시, 상담,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산업박람회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비즈 프리뷰, 서울뷰티위크 온라인 기획전, 인플루언서 품평회 등의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되거나 대폭 확대돼 주목된다. 아울러 지난해 200여 개사보다 확대된 규모로 열리는 뷰티 트레이드쇼에는 수출기업 220여 개사와 바이어 133개사가 참여해, 중소 뷰티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수출상담에는 중국의 리콴그룹(LIQUN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외부 인재 영입 경쟁에 불을 붙였다. 글로벌 컨설팅, 전자, 유통, 글로벌 식품기업 출신 전문가들이 핵심 보직에 속속 합류하며, 업계 전반에서 신사업 발굴·해외 확장·경영 체질 개선에 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달 오동엽 상무를 미래전략실 산하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Corporate Development) 팀장으로 선임했다. 오 상무는 베인앤컴퍼니,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네오플렉스, 카카오페이 등을 거치며 M&A와 스타트업 투자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그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앤스타트’를 주도하며, 사내벤처 지원뿐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 지분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모델 구축을 이끌 예정이다. 농심이 라면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헬스케어·펫푸드·푸드테크 등으로 영역을 넓히려는 구상과 맞닿아 있다. 농심의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조76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5% 감소한 962억 원에 그쳤다. 매출의 39%를 해외에서 거두며 글로벌 의존도가 커진 상황에서 오 상무의 합류는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대한 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지역 농가를 살리고 탄소중립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학교 급식에 충남 농, 축, 수산물을 우선 사용하고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본격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 급식에 지역산 친환경 농, 축, 수산물을 우선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으며, 학교 급식 생산조직 육성, 지역 식재료 사용 장려를 위해 예산 범위 내에서 급식지원센터에 인센티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미래 세대에게 농업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지속 가능한 식생활 유도를 위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기반도 다지고 있다. 특히 학교 급식 관계자와 학부모 먹거리 지킴이, 정책 관계자들이 저탄소 인증을 받은 당진 대주농장을 직접 방문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 생산 현장을 견학한 바 있으며, 참석자들은 탄소 감축 기술과 분뇨 악취 저감 시설 등을 살펴보고 농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시식하는 등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도내 일부 학교는 저탄소 급식의 날을 운영해 저탄소 인증 지역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식단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체험하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교동도 난정저수지 일원에서 23일부터 9월 14일까지 교동도 난정 해바라기 정원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난정1리 마을 공동체가 주관해 마련했으며, 주민들이 직접 해바라기를 준비했으며, 약 3만㎡ 규모의 공유수면에 해바라기가 황금빛 물결처럼 저수지를 따라 끝없이 펼쳐져 있고, 해질 무렵 붉게 물드는 노을빛과 해바라기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특히 방문객들은 북녘을 향해 시원하게 트인 정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다양한 포토존에서 특별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주막과 차·커피, 꼬치, 과자 등으로 구성한 먹거리 장터와 보리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을 선보이는 특산물 장터가 운영되고,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려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입장료는 1인 5,000원이며, 입장객에게는 행사장 먹거리·특산물 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박용철 군수는 “주민이 직접 마을을 위해 지역 자원을 살려 만든 뜻깊은 축제”라며 “해바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이남윤, 이하 농관원 전남지원)은 여름 휴가철 축산물 소비 증가에 대응하여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을 대상으로 축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점검대상 500개소 중 31개소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관내 사무소 간 합동단속과 소시모 등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과 협업을 통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였으며, 특히 한국오리협회의 요청을 반영하여 오리고기 취급 업소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9건, 원산지 미표시 22건이었으며, 품목별로는 소고기 8건, 돼지고기 6건, 염소고기 1건, 닭고기 9건, 오리고기 7건을 적발했다. 농관원 전남지원은 위반 업체에 대해 거짓표시 업소는 형사입건, 미표시 업소는 과태료 부과등 관련 법규에 따라 엄정 조치했으며, 광주·전남 지역 내 축산물 소비가 많은 시기와 품목을 중심으로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남윤 농관원 전남지원장은 “휴가철 축산물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원산지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먹거리 안전과 소비자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21일 공동 성명을 내고, 오는 25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농산물 추가 개방과 검역 완화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정부가 수차례 ‘쌀·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은 없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은 농산물 개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며 “국민 먹거리 안전과 식량주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성명에서 “이미 올해 상반기 대미 농축산물 교역 적자가 47억1,260만 달러(약 6조5,659억 원)에 달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추가 개방이 이뤄진다면 국내 농업 기반은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설명하는 ‘검역 절차 간소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과 달리, 농업계는 “미국 전담 검역 데스크 지정이 사실상 빗장을 푸는 것 아니냐”는 불안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성명은 세 가지를 요구했다. 첫째, 이재명 대통령은 농산물 개방·검역 완화가 없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둘째,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출발점이 ‘농산물 완전 개방’임을 직시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셋째, 정부는 협상과 동시에 농업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럽 대표 유통기업 까르푸(Carrefour)가 이탈리아 시장에서 전면 철수한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까르푸는 이탈리아 내 대형마트 41개, 슈퍼마켓 315개, 편의점 820개, 창고형 아울렛 12개 등 총 1,188개 지점을 운영해왔으나, 2024년 영업손실 6,700만 유로와 순현금흐름 -1억8,000만 유로를 기록하며 구조조정이 불가피했다. 지난달 24일 이탈리아 식품기업 뉴프린스(NewPrinces)가 까르푸 이탈리아를 10억 유로에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동산 가치 4억2,000만 유로가 반영된 이번 거래는 올해 3분기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뉴프린스는 최소 2억 유로를 투자하고, 까르푸는 2억4,000만 유로를 지원한다. 뉴프린스는 파스타, 유제품, 통조림 등 3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한 식품기업으로, 2024년 매출 28억 유로를 기록했다. 최근 일본 미쓰비시로부터 영국 프린스(Princes)를 인수한 데 이어 크래프트 하인즈 이탈리아의 영유아식 브랜드 Plasmon과 Aproten 등을 추가 인수하는 등 공격적 M&A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까르푸 인수로 뉴프린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의 대표 꽃게 산지인 안면읍 백사장항에서는 금어기 해제일인 21일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어선 30척이 바다로 나가 총 7톤 가량의 꽃게를 싣고 위판장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확량은 금어기 해제 첫날 기준 평년보다 조금 늘어난 수준으로 이날 위판장에서는 1kg당 8천 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됐으며 이는 평년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추석을 한달 보름 가량 앞두고 있는 만큼 명절 선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고 특유의 반점이 오밀조밀하게 몰려 있는 특징이 있으며, 태안에서는 간장게장과 게국지 등 지역색이 풍부한 꽃게 음식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꽃게의 ‘타우린’ 성분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망막 형성과 시력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알코올 해독에도 효능이 있으며 심장과 간 기능을 강화하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꽃게는 지역의 상징이자 대표 수산물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올 가을에도 꽃게 대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