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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돼지고기 구충제 동시검사법 개발

아버멕틴계·벤지미다졸계 28종 한 번 검사로 확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지난 20일 국내 소·돼지농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탓에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잔류될 가능성이 있는 아버멕틴계 및 벤지미다졸계 등 구충제 28종을 단 한번 검사로 찾아낼 수 있는 잔류검사법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최근까지 동물용 구충제에 대한 식육내 잔류검사법은 액체크로마토그래프(HPLC)를 이용하는 검사법으로 특이성, 검출감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검사방법은 최신 정밀분석장비인 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LC-MS/MS)를 이용해 특이성을 한층 높이고 물질에 따라 극미량인 1ppb (10억분의 1) 이하까지 확인 정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여러 계열 구충제 28종을 한 번에 분석 가능해 보다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게 됐다.

검역검사본부는 잔류검사법을 식품공전의 공정분석법으로 등재해 국가 공정 분석법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시·도 축산물위생검사기관에 개발된 구충제 검사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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