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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피니시 d' 1천만 병 판매 돌파

하이트맥주(대표 이장규)는 지난 8월 출시한 '드라이피니시 d'를 44일 만에 1000만 병(330㎖병 기준) 판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록은 국내 맥주 신제품 중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달성된 것으로, 출시 이후 초당 2.63병씩 팔렸음을 의미한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인기를 끈 것은 맥주 맛을 새롭게 정의한 마케팅 활동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마케팅을 비롯해 다양한 이색 시음행사 및 새롭게 시도한 병 디자인 등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게 자체 평가다.

신은주 상무는 "'슬로 앤드 스테디(slow & steady)' 전략으로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맛과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맥주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만 공급하고 있는 드라이피니시 d의 판매망을 내년 상반기에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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