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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촌 왕진버스' 본격 가동…올해 18만 명에게 의료 복지 지원

경남 하동서 양·한방 진료 실시, 운영 횟수 353회로 대폭 확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가 의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주민들을 찾아가 건강을 돌보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상생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1일 경남 하동군에서 지리산청학농협(조합장 오흥석)과 함께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양·한방 진료 ▲치과진료 및 구강검진 ▲검안 및 돋보기 지원 ▲근골격계 질환 관리 ▲정신건강 상담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농협중앙회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오흥석 조합장을 비롯해 이광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 상무, 류길년 경남지역본부장, 장주익 하동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하동 도원한의원과 하동군민 여성의원이 참여해 양·한방 통합진료와 함께 침 시술, 피부질환 치료 등을 진행하며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을 지원했다.

 

올해 농촌 왕진버스는 운영 횟수를 전년 264회에서 89회 증가한 353회로, 수혜 목표 인원도 전년 15만 명에서 18만 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 진료를 넘어 고령화된 농촌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로 확대하고 있다. 정신건강 상담을 시범 도입하고 국민권익위원회와 연계한 ‘달리는 신문고’,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력한‘무료 법률상담’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진과 함께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실천 결의를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광수 상무는 “농촌 왕진버스는 고령화가 심화된 농촌에서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농촌 현장 중심의 통합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