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이 22일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정복 시장의 잃어버린 4년을 바로잡고, 인천을 한국의 메가시티이자 세계의 파워시티로 만들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인천은 대한민국 근대를 연 개항의 도시이자 민주주의를 이끈 구국의 도시”라며 “이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심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의 변방, 위성도시라는 굴레를 끊어내고 인천 시민의 자긍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직 유정복 인천시장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인천시 공무원까지 동원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공직선거법 위반 피고인이 됐고, 대표 공약이던 ‘뉴홍콩시티’는 실체 없는 간판 사업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매립지 문제와 전시성 행사 중심의 시정 운영에 대해서도 “민생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을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해 온 정치인”으로 규정하며 그간의 성과를 열거했다. 인천고등법원 유치, 청라하늘대교 개통, 서울 7호선 연장, 인천대로·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GTX 노선 확대 등을 대표 성과로 제시했다.
이날 김 의원은 인천을 바꿀 핵심 전략으로 ▲서울 20분 생활권을 목표로 한 교통 혁신 ▲바이오·수소·로봇·항공 산업 육성 ▲‘아시아의 할리우드’로 도약하는 문화도시 전략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서해 르네상스를 통한 환경 주권 확보 ▲공공의대 설립과 체육·돌봄 인프라 확충을 통한 시민 행복 등 6대 비전을 발표했다.
특히 교통 분야와 관련해 “GTX-B 노선은 정상 추진하고, GTX-D·E 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속도를 높이겠다”며 “인천대로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조기에 완성해 출퇴근길 체증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꿈을 찾아 모여드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인천 시민의 가슴 속에 자긍심이 벅차오르는 도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 전 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이희성 변호사, 장동민 청운대 교수, 윤병조 인천대 교수, 모세종 인하대 명예교수, 조택상 전 현대제철 노조위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김 의원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인천 미추홀구 옛 시민회관 쉼터에서도 별도의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