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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업체 광주요 "술도 만든다"

증류식 소주 '화요' 앞세워 전통주시장 공략

도자기 제조업체인 광주요가 '화요'라는 증류식 소주를 내놓고 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화요(火堯)'는 지하 150m 암반층에서 퍼올린 암반수와 이천쌀 원액 100%를 사용해 감압 증류방식으로 만든 소주.

증류 원액을 옹기 항아리에 넣어 지하에서 3개월간 숙성시켜 목넘김이 깨끗하고 숙취가 없는 게 특징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41도와 25도짜리 2종이 있으며 술병은 광주요의 도자기를 사용했다.
500㎖에 9만원으로 국내 전통주 가격으로는 최고 수준.

조태권 광주요 회장은 "최고급 전통술을 복원해 한국의 최고급 자기에 담아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며 "영국의 스카치 위스키 러시아 보드카와 같은 세계적인 명주로 키워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현 기자 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