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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이 영계를 만나면 ‘더위 안녕’

대대푸드원 산삼배양근 삼계탕 출시

더운 여름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 한그릇 어떨까, 게다가 귀하디 귀한 산삼을 넣은 삼계탕이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닭고기 전문가공업체 대대푸드원(대표 조동민)은 첨단 생명공학의 산물인 산삼 배양근을 넣은 ‘산삼배양근 삼계탕&산삼배양근 닭죽’을 출시하면서 지난 29일 런칭 행사를 가졌다.

산삼배양근 삼계탕은 삼계탕 전용 영계에 찹쌀, 밤, 대추, 은행, 마늘, 잣, 생강, 황기 및 사골엑기스 등 한방재와 정제수를 넣고 레토르트 공법에 의해 푹 고아서 만든 보양식품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삼계탕에 인삼이 들어가던 것과 달리 산삼배양근을 넣었다는 것. 산삼배양근이란 산삼의 일부 조직을 떼어내어 배양하면 가는 뿌리가 재생되는데, 이것을 생물반응기에서 대량 증식시킨 것이다.

산삼배양근을 개발한 생명공학벤처회사 비트로시스(대표 손성호)에 따르면 산삼과 산삼배양근의 DNA 분석 결과, 98.8%의 일치도를 보였다. 또한 산삼배양근에는 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이 40mg/g 이상이 들어있어 강장, 강정의 기능과 함께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탁월하다.

비트로시스 관계자는 “산삼배양근은 산삼과 거의 유사한 효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배양을 하기 때문에 농약을 비롯해 어떤 화학적 첨가물도 들어있지 않은 깨끗한 원료”라고 강조했다.

대대푸드원은 자매 프랜차이즈 업체인 바비큐 보스 치킨을 통해 산삼배양근 삼계탕&닭죽을 판매할 계획이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에 7월 중 입점계획이고, 홈쇼핑에서도 7월 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산삼배양근이 이미 일본 후생성의 수출허가 및 미국 FDA 식품허가를 획득했기 때문에 일본 및 미국에 수출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대푸드원 이송규 전무는 “산삼배양근삼계탕&닭죽 제품으로 올 하반기 동안 1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일본에도 25억원 규모의 수출건이 진행 중에 있다”며 “앞으로 일본, 대만, 홍콩, 미국 등의 나라에 수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레토르트공법에 의해 생산돼 전자렌지나 뜨거운 물에 간단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으로 일상생활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주식 또는 영양간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특히 회복기의 환자나 임산부 및 노인건강식으로도 호평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대푸드원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여름 더위를 산삼배양근 삼계탕으로 이겨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품의 가격은 산삼배양근 삼계탕(산삼배양근 5g 함유 1만2000원, 10g 함유 1만9000원), 산삼배양근 닭죽 1만2000원.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