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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롬, 식품사업 본격 진출

식품 브랜드 ‘생스(生's)’ 런칭 천연양념제품 선봬

“40년 동안 고민하면서 연구해온 결과물이 바로 ‘생스 심영순 향신양념’입니다. 어떤 첨가물도 들어 있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한식요리의 대가 심영순 선생의 말이다.

‘황성주 생식’으로 유명한 생식전문업체 이롬(대표 최창원)은 식품 브랜드 ‘생스(生's)’를 내놓고 식품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생스는 천연과 건강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로 ‘입맛을 살린다, 사람을 살린다’는 뜻과 함께 영어 ‘thanks’와 발음이 비슷해 ‘이롬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한다’, ‘좋은 음식에 감사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이롬은 생스 브랜드로 ‘생스 심영순 향신양념’을 내놓았으며 유기농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생스 심영순 향신양념’은 요리연구가 심영순씨가 40년간 우리 음식과 풍토에 맞는 원료와 제조 방법, 원료의 효능을 연구해 만든 천연 양념이다. 국내산 천연 재료를 사용하면서 MSG, 화학첨가물, 방부제 등을 일절 첨가하지 않았으며 향신즙, 향신장, 향신유 3가지 종류가 있다.

국내산 파, 마늘, 무, 배, 양파, 생강 등을 배합해 농축한 제품한 향신즙은 나물, 볶음 등 한식 반찬을 만들 때 밑간과 양념 대용으로 사용하는 요리용 즙으로 생선, 고기 등의 냄새를 없애주고 음식의 풍미를 살려준다.

향신장은 유기농 간장과 국내산 갖은 향신채, 양지머리, 꿀 등을 배합해 만든 장이고, 향신유는 국내산 현미유와 향신채가 첨가된 요리용 기름으로 각종 볶음, 부침, 드레싱 등에 사용하면 된다.

최창원 사장은 “지난 5년 동안 생식 및 건강식품을 통해 친환경, 건강 이미지를 착실히 쌓아왔다”며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인 생스를 통해 건강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1999년에 설립된 이롬은 지난해 공기청정기,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 식품 사업에 뛰어드는 등 사업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에스테틱 전문점 ‘에스트리밍’ 1호점을 열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700억원으로 생식시장에서는 35%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는 매출 1천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