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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술 심포지엄 및 술 품평회 개최

한국 전통주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 술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해 보는 학술 심포지엄 및 술 품평회가 6월 30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101호에서 개최된다.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회장 이철호)가 주최하고 국순당, 농림부, 국세청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우리 술의 우수한 기능성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배상면 회장(배상면주류연구소)이 ‘우리 술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하며, 김계원 소장(국순당)이 ‘한국 전통약주의 기능성에 대해’, 이숙종 박사(고려대)가 ‘양조곡주의 항산화성 펩타이드’, 김태영 박사(농촌진흥청)가 ‘한국 전통 누룩의 품질개선’, 사이토 박사(일본 월계관)가 ‘청주 및 청주 압착박의 기능성’, 쿠아장생 박사(중국 천진대학교)가 ‘옥수수대의 고체 발효기술’, 박원목 교수(고려대)가 ‘과실주의 품질향상 기술’, 정태종 전무(보해양조)가 ‘양조용 매실의 품질 특성 및 기능성’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한편 심포지엄이 끝나고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한국명주 품평회도 개최된다. 이 날 품평회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술 20여가지를 약·탁주, 과실주, 증류주로 나누어 평가하며, 동국대 하덕모 명예교수를 비롯해 학계, 연구소의 전문가들이 각 제품의 품질특성과 장단점, 개선점을 제시하는 기술 자문의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