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세계 최대 규모 식품전시회인 ‘아누가(Anuga) 2025’가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전 세계 F&B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산업 대표 행사로, 올해는 대한민국이 공식 파트너국가로 선정돼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아누가는 간편식부터 기능성 식품까지 100여 개에 달하는 품목을 아우르며 총 18개 전시홀에서 구성된다. 올해는 ▲Fine Food ▲Meat ▲Drinks ▲Chilled&Fresh & Frozen Food ▲Dairy & Bread 등 제품군별 전문관을 비롯해 혁신 제품을 조망하는 특별관 ‘Taste Innovation Show’, 국제 세미나 공간 ‘Confex’ 등이 운영된다.
특히 ▲식물성·곤충 단백질, 배양육 등 대체 단백질 ▲개인 맞춤형 식품을 뜻하는 퍼스널 푸드 ▲고급 원재료와 윤리성을 강조한 프리미엄 라벨 제품이 핵심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대면 개최에도 불구하고, 118개국 7,900여 개 사가 참가하고, 200개국에서 14만 명 이상이 방문한 바 있다. 주최 측은 올해 8,0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식물성, 해조류, 곤충, 배양육 등을 모은 ‘Anuga Alternatives’(1홀)와 식음 페어링에 최적화된 음료관(78홀), 기능성 HMR과 신선 냉동식품 트렌드를 소개하는 45홀, 스마트 유제품 및 대체 유제품을 만날 수 있는 2~3홀 등이 주목된다.
국내에서는 주요 식품기업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사 목록은 7월 1일 공식 홈페이지(anuga.com)에 공개된다.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anuga.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