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윈저(WINDSOR)'가 미국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세계 주류 경연대회(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 이하 SFWSC)에서 3개 제품이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윈저는 골드와 실버 메달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윈저 21년은 골드 메달(Gold Medal)을, ▲윈저 17년과 윈저 12년은 실버 메달(Silver Medal)을 각각 수상하며 출품한 모든 제품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세계 각국의 우수한 위스키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윈저의 블렌딩 기술과 품질이 객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SFWSC는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로 올해 25회를 맞이한 국제적 권위의 주류 경연대회다. 전 세계 유수의 증류소와 신생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하며 모든 제품은 라벨을 제거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순수한 풍미와 품질만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약 5,500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됐으며 70명 이상의 글로벌 증류주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해 엄격하고 공정한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윈저가 제품 본연의 품질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수상으로 평가된다.
앞서 윈저는 지난 3월 열린 ‘월드 위스키 어워즈 스코틀랜드 2025(World Whiskies Awards Scotland 2025)’에서 윈저 12년과 21년이 각각 ‘12 Years & Under’, ‘21 Years & Over’ 블렌디드 위스키 부문에서 브론즈(Bronze)를 수상하며 글로벌 제품력을 입증한 바 있다. 연이은 국제 수상은 윈저의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윈저 12년은 최소 12년 이상 숙성된 원액만을 엄선해 블렌딩한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로, 입문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윈저 17년은 2000년부터 2016년까지 17년 연속으로 국내 슈퍼 프리미엄급 위스키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윈저 21년은 21년 이상 숙성된 최상급 블렌딩으로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숙성 연차에 따라 고유의 매력을 지니며, 균형 잡힌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윈저글로벌 관계자는 “윈저의 오랜 블렌딩 기술과 품질에 대한 고집이 이번 수상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품질과 품격 있는 위스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