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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습김치’, SNS 1,000만뷰 돌풍…편의점·쿠팡까지 유통 대확장

틱톡·유튜브서 ‘습~’ 챌린지 열풍…MZ세대 자발 콘텐츠로 중독적 인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은 실비김치 ‘습김치’가 매울 때 내는 소리인 ‘습~’ 키워드가 확산하며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서 출시 40일만에 합계 1000만뷰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0만뷰 유튜버인 제프프가 인플루언서 랄랄의 이명화 캐릭터를 통해 ‘습김치’의 강렬한 매운 맛을 표현한 ‘습-하’송을 리믹스해 큰 주목을 받았고, 비트박스 크리에이터인 빅맨은 ‘습’ 소리를 경쾌한 비트박스에 얹어 소개하기도 했다.

 

또 헬스 유튜브 김강민 채널, 스리랑카 출신의 외노자쇼마 유튜브 채널, AI 콘텐츠 인스타그램인 진도 도그라이프, 그리고 구독자 1000만명 이상 대형 먹방 유튜버까지 MZ세대에게 특히 인기있는 새로운 크리에이터들이 습김치와 '습' 키워드의 영상을 올리며 ‘콘텐츠를 자유롭게 가지고 노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진행한 ‘습 참기 챌린지’도 ‘습김치’ 관련 바이럴 확산을 더욱 가속화했다. ‘32배 매운맛 참을 수 있겠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크고 작은 채널 크리에이터들, 그리고 일반 소비자까지 콘텐츠 확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관심과 열기를 더했다. 매운맛을 나타내는 소리 ‘습’을 강렬한 색깔의 한글 그래픽으로 표현한 혁신적인 패키지 디자인, 습김치를 포함한 매운 음식 모음, 습김치 남은 양념 활용 레시피 등 그들이 제각기 소개하는 콘텐츠도 다양하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에게 습김치는 단순광고가 아닌, 중독적이면서 재미있는 콘텐츠로 즐겁게 소비되고 있다. ‘이토록 힙한 실비김치는 처음이다’, ‘습 노래가 중독성 있다’, ‘실비김치에 도전해보고 싶어진다’ 등 일상의 재미와 즐거움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점에서 제품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

 

소비자 리뷰도 습김치의 강렬한 패키지 디자인과 맛있게 매운맛이 MZ세대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음’을 보여준다. ‘기대보다 강렬한 매운맛이고 맛있게 매워서 좋다’, ‘배추 심지가 없고 양념이 잘 배어 있어 바로 먹기 좋다’, ‘디자인이 귀엽고 강렬하다’, ‘별도로 덜어먹을 필요 없는 용기 형태라 편리하다’, ‘양념으로 김치볶음밥 만들어 먹으면 맛있겠다’, ‘영상 보고 바로 주문했다’ 등 맛, 패키지 디자인, 취식 행태 등 다양한 면에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큰 관심과 인기는 판매 증가와 판매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출시 첫 달인 4월에는 2만개 이상 판매됐고, 이달 판매량은 2배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존 배민B마트, CJ더마켓, 네이버에 더해 이달부터는 컬리와 쿠팡 등까지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