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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푸드’ 국제 유기가공식품인증 획득

유기농 고추장 등 8가지 제품 OFDC 인증

대상(대표 김용철)의 유기농전문브랜드 청정원 오푸드(O'food)가 국내 최초로 국제 유기가공식품인증을 획득했다.

청정원 관계자에 따르면 청정원 오푸드는 지난 5월 8일, IFOAM(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의 신뢰받는 인증기관 중 하나인 OFDC(유기식품개발센터, Organic Food Development Center)의 인증 심사를 통해 유기농고추장, 식초, 참기름 등 8개 제품에 대한 유기가공식품인증마크를 획득했다.

대상은 지난 4월 1일~7일까지 오푸드 제품을 생산하는 대상식품 순창공장, 오산공장 등에서 유기농원료의 구매, 보관, 사용, 청소, 방역, 검사, 품질관리부터 유기가공식품의 포장, 유통까지 전과정에 걸쳐 심사를 받았다.

오푸드의 이번 유기가공식품인증은 국내식품 제조공장 중 최초로 국제유기농연맹이 신뢰하는 기관으로부터 획득한 것이어서 그 반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청정원의 유기농제품 전문 브랜드인 오푸드는 작년 8월 런칭해 유기농 올리브유, 참기름, 식초, 케첩 등을 선보여 웰빙열풍과 함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기농 순창고추장, 햇살담은 간장 등 장류 3종을 출시, 본격적인 유기농 사업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오푸드는 백화점 할인점 등 50여개 매장에 제품 공급하고 있고 연말까지 500여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청정원 마케팅실장 정태식 상무는 “유기농 원료의 공급으로부터 제조 및 판매에 이르는 투명성 공식 인증을 통해 오푸드(O'food)가 유기가공식품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유기가공식품에 대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현재 학계, 식품업계, 소비자단체 등 유기식품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유기가공식품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