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매일 밤 KFC 치킨을 1+1으로 구매 가능할 수 있는 ‘치킨나이트(Night)’를 진행 중입니다. ‘치킨나이트’는 매일 오후 9시부터 10시 사이에 시그니처 메뉴인 ‘핫크리스피 치킨’, ‘오리지널 치킨’을 비롯해 ‘핫크리스피 통다리’, ‘갓양념 치킨’, ‘갓양념 통다리’ 등 총 5개 품목을 1+1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매장 방문과 KFC 공식 앱 딜리버리 주문 및 징거벨오더를 통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앱 딜리버리를 이용합니다. 3000원의 배달비가 부과되지만 프로모션 시간대에 주문을 하면 손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리지널치킨과 핫크리스피치킨은 대표 인기 메뉴죠? 창립자 커넬 샌더스가 1940년 완성한 11가지 허브 및 향신료 배합의 오리지널 레시피가 반영돼 특유의 짭조름한 풍미와 촉촉함이 느껴집니다.
핫크리스피치킨은 다른 치킨 브랜드들과 다르게 KFC만의 매콤 바삭한 튀김옷이 맥주를 부르는 맛입니다. 이 두가지 메뉴는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래 약 11억 200만개의 조각이 판매됐습니다. 이는 KFC 버켓(치킨 8조각 구성)으로 환산 시 약 1억3000만개 분량. 어마어마한 판매량이죠?
오리지널 레시피로 만든 치킨 필렛을 넣은 커넬버거는 담백하고 의외로 기름기가 적은 맛입니다. 갓양념치킨은 한국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단짠 소스가 어우러졌습니다.
지난해 한국 진출 40주년 맞이한 KFC는 1984년 4월 25일 서울 종로에 1호점을 오픈하며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첫 선을 보인 당시 KFC의 바삭 두툼한 미국 본토 치킨은 얇은 튀김 옷의 프라이드치킨이 익숙했던 한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2024년 1분기 영업이익 12.7억원으로 분기 영업이익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KFC는 타코벨을 소유한 글로벌 외식기업 얌 브랜드(Yum! Brands) 본사와 한국 내 타코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멕시칸 브랜드 '타코벨'은 1991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현재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및 경기 지역에서만 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종수 KFC 코리아 타코벨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국내에서 멕시칸 음식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타코벨만의 차별화된 멕시칸 스타일 메뉴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최적의 시점"이라고 밝혔는데요, 멕시칸 푸드와 타코 전문점이 넘쳐나는 시기인 만큼 시장의 파이는 커진 것은 맞지만 KFC만의 차별화를 통해 힘든 외식시장을 어떻게 운영해나갈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