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귀리.카무트 가고 ‘파로’ 각광...혈당 낮추는데 효과 있을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최근 한가인과 최화정, 홍진경 등 연예인들의 유튜브 채널에 파로가 등장하면서 귀리와 카무트에 이어서 인기를 끌고있다. 혈당을 서서히 올려준다는 귀리와 카무트와 파로는 각각 어떤 특장점이 있을까.

 

귀리
귀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다.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귀리에 함유된 풍부한 섬유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과식을 방지하며,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지방 연소를 돕는 효과가 있다.

 

귀리 한 컵(81g)에는 8.1g의 섬유질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수용성 섬유질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귀리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소화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준다. 식이섬유는 100g당 18.8g으로 현미(3.9g)보다 4배 이상 많이 들어 있다.

 

카무트
고대 이집트어로 ‘밀’을 의미하는 카무트는 고대 이집트에서 재배되었던 원시품종인 호라산 밀의 종류다 현미보다 진한 황금색을 띤다. 이집트 왕인 투탕카멘(Tutankhamun)의 무덤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왕의 곡식’으로도 불린다. 고지만 일반 밀 품종과는 모양, 영양소도 다르다.

 

호라산 밀(Khorasan wheat)의 한 종류인데 일반 밀보다 낱알 크기가 2~3배 크다. 색감도 귀리처럼 진한 황금색이다. 맛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식감은 부드러우면서 쫀득하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 카무트의 열량은 귀리(100g당 389kcal)보다 낮고, 식이섬유는 현미(200g당 3.6g)의 약 2배다.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및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은 하루 섭취량의 100%에 달하는 수준인 55mcg가 포함돼 있다.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더디게 하고 해독 작용을 촉진한다.

 

파로
고대 이집트에서 재배된 곡물, 파로는 캐나다 서부와 미국에서 주로 생산된다. 국내에서 연예인들의 유튜브에 노출되면서 수입이 늘면서 관련 제품이 쏟아지는 중이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 시켜줘 체중감량과 요요방지에 도움이 되는 저항성전분이 풍부하다. 저항성 전분은 우리 몸에서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는 전분이다. 일반 전분은 포도당이 대부분이지만 저항성 전분은 식이섬유가 최대 90%다.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비율이 낮아 지방으로 잘 축적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변비 예방 및 장내 독소배출을 원활하게 돕는다. 또, 당 함량이 이탈리아 농림식품부(CREA) 자료에 따르면 당이 100g 기준 겨우 2.4g 밖에 함유되어 있지 않다.

 

또, 아라비노자일란, 폴리페놀, 피토스테롤 등의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공복혈당을 낮춰 고지혈증 예방 및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식단에 파로를 첨가한 결과 지방 및 LDL콜레스테롤 농도가 감소했음을 확인했으며, 공복 혈당 수치 또한 감소했다.

 

조리법
이들 특징은 특유의 까끌까끌한 식감이다. 특유의 식감이 싫은 사람은 백미나 현미 등과 섞어 밥을 짓기 전에 통귀리를 물에 충분히 불려주면 비교적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크림이나 우유에 섞어 리조토로 만들면 맛도 고소하고, 먹기도 편하다. 오트밀을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