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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식품업계 2024 미래먹거리는? '이커머스·케어푸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올해 식품업계 주주총회의 핫이슈는 신사업 핵심 키워드는 ‘이커머스’와 ‘케어푸드’ 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농심·오리온·하림 등 주요 식품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열린다.

 

매일유업은 29일 주총에서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및 수출입업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매일홀딩스와 대웅제약이 협업한 엠디웰아이엔씨와 사업을 올해부터 매일유업 메디컬푸드 사업부에서 운영한다.

 

저출산에 따른 영유아 인구의 감소로  유제품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만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케어푸드를 키우겠다는 의도다.  특수의료용도 식품 제조·판매 및 수출입업도 추가한다. 

 

현대그린푸드도 26일 주총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관에 건강기능식품의 제조·판매·유통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일 주주총회에서 식품용 액화탄산가스 제조업을 사업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다룬다. 사측은 식품용 액화탄산가스를 구매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를 직접 만들어 주정을 발효할 때 생기는 탄산가스를 음료나 맥주에 사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펩시콜라 등 탄산음료를 비롯, 클라우드·크러시 등 맥주와 별빛청하 등에 올해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21일 주총에서 R&D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업 및 연구용역제공업 등을 신사업으로 추가한다. 

 

대상과 하림지주는 통신판매중개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면서 온라인 시장 판로를 확대를 노리고 있다. 하림지주는 28일 열리는 주총에서 통신판매 중개업·전자상거래업·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의 개발과 용역 제공 사업 등을 신사업 목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하림지주는 이외에도 프랜차이즈사업 및 관련 서비스업, 농·수·축·임산물 위수탁 판매 및 중개업, 농·수·축·임산물 대리점업 등을 정관에 올린다.

 

대상도 22일 주총에서 사업목적으로 통신판매중개업을 추가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