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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이렇게 대비하세요

식품 포장 및 개인위생 신경써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봄철 다발하는 황사현상으로 인해 식품오염 및 국민건강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황사대비 식품안전관리 요령’을 마련, 각 지방청, 지자체를 통해 식품관련업소 및 일반가정에 적극 홍보해 황사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식약청은 실외에서 조리·판매되는 식품은 황사에 오염되기 쉽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하며 식품관련 종사자들은 옷, 손 등이 황사로 오염돼 식품으로 2차 오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사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해선 평소 미포장 상태로 유통?판매되던 식품들은 포장을 하거나 위생용기에 담아야 하고, 식품취급장에서는 공기정화장치 가동과 기구류 세척을 해야 하며, 위생복, 손의 세척을 자주 해 개인위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황사가 지나간 후에는 식품취급 기구를 세척하고, 영업장 주변을 청소하며, 황사에 노출된 식품은 충분한 세척을 해야 한다.

식약청은 ‘황사대비 식품안전관리 요령’을 식품공업협회, 한국음식업중앙회 등 34개 식품관련 단체에 송부해 각 회원 및 각지부에 동 안전관리 요령을 지도·계몽해 황사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상청은 올해 봄철 황사 현상은 평년 수준(전국평균 3.6일)과 비슷하겠으며, 3월 후반 이후 발생이 잦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