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 항암 및 숙취해소에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전라남도는 충남의 호서대학교 채희정 박사팀이 실시한 ‘무의 생리활성 분석 및 무 가공식품 개발 탐색연구’ 결과 무가 항암 및 숙취해소와 미백기능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무는 민간요법과 고전문헌을 보면 소화촉진과 어패류 또는 면류의 중독해소에 효과가 있고 이뇨, 정장, 거담작용 및 해열, 진해, 혈당저하, 니코틴제거 등과 같은 생리활성이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그동안 무에 대해 구체적인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번에 발표된 호서대학교 채희정 박사팀의 연구결과로 상당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무 줄기와 뿌리에 폐암 세포주의 증식을 억제한 것으로 나타나 마늘과 비교해 우수한 항암활성을 갖고 있는데다 알코올 분해효소의 활성을 높여 숙취해소에도 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희정 연구팀은 “이같은 생리활성 분석결과를 토대로 무의 소비를 촉진하고 기능성 가공식품 등으로 용도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응용제품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병조 편집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