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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언박싱47]맥도날드의 할로원 맞이 '1955 스모키 더블 베이컨'버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맥도날드가 할로윈을 맞아 '1955 스모키 더블 베이컨'을 한정 출시하고 콜라보레이션 코스터 4종을 선보였습니다.  1955 스모키 더블 베이컨은 맥도날드가 탄생한 1955년 당시의 오리지널 버거 맛과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1955 버거'에 베이컨과 특제 바비큐 소스를 추가한 제품입니다.

 

맥도날드는 1955 스모키 더블 베이컨은 지난 2019년 한정 출시 당시 호평을 얻은 받았다고 밝히면서 메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칼로리는 560kcal. 나트륨이 785mg로 나트륨의 양이 상당합니다.

 

저는 맥도날드 선릉점 매장을 방문해 시식했는데요, 31일까지 모든 메뉴 구매 시 할로윈 스페셜 패키지로 제작된 음료 컵, 쇼핑백에 제품을 담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던 것과는 달리 일반적인 메뉴 패키지와 같았습니다.

 

스모키 베이컨답게 스모키향이 느껴지긴 했지만 감흥이 크진 않았어요. 바베큐 소스도 너무 자극적이 맛입니다. 소스의 양도 과하고요. 기존의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버거와의 차이점은 크게 없었어요. 스모키한향을 조금 첨가한 정도랄까요.


후렌치후라이 대신 주문한 치즈스틱의 수준도 떨어집니다. 치즈스틱은 맥도날드보다 롯데리아가 한 수 위라는 것은 치즈스틱 매니아들은 알고 있는 사실이죠? 롯데리아에서 먹을만한 유일한 메뉴가 치즈스틱이니까요.

 

후렌치후라이, 호박, 박쥐 등으로 할로윈 무드를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코스터도 별 특징이 없습니다. 코스터를 받고 좋아하는 소비자가 있을까요? 해피밀도 아니고 맥도날드가 쓸데없는 수고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