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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식빵언니'...식품업계 광고 블루칩으로 떠올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김연경이 식품광고 모델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김연경 선수가 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했다.

 

김연경 선수는 배구 코트 위에서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달리 친근하고 털털한 반전 매력으로 ‘식빵언니’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어, 이번 모델 발탁 전부터 많은 팬들이 식빵 모델로 선정이 되길 열렬히 기원한 바 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파리바게뜨 유니폼과 합성한 이미지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가 올라오면서 염원의 목소리가 계속 이어졌다. 파리바게뜨와 SPC삼립은 팬들의 열띤 응원 성원에 보답하고자 김연경 선수를 실제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향후 광고 촬영 및 선수의 이름을 딴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 올림픽 기간 동안 김연경 선수가 코트 위에서 보여줬던 에너지와 긍정적인 시너지를 고객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이번 모델 발탁을 전격 결정하게 됐다”며 “김연경 선수의 애칭인 ‘식빵언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소비자들과 재미있는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제과는 지난 4월부터 콘아이스크림 월드콘의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있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가 인정하는 ‘1등’, ‘대표’, 독보적인 ‘월드 클래스’라는 점에서 월드콘의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2020년 링티와 첫 인연을 맺은 링티도 최근 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 링티 관계자는 “김연경 선수는 MZ세대부터 XY세대까지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스포츠 스타”라며 “링티의 실제 고객이기도 한 김연경 선수 특유의 건강하고 유쾌한 모습을 통해, 링티 역시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대세 수분 충전 음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