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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 전문경영인 체제로

한형석 사장은 회장으로 취임

닭고기 가공전문업체 마니커가 전문 경영인 영입을 통해 책임경영제 실현을 꾀하고 있다.

㈜마니커는 4일, 한형석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박준규 전 ㈜지엔에스 아찌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마니커는 올 매출목표가 1,500억원에 이를 정도로 회사 규모가 커지고 사업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책임 경영제의 실현을 위해 1985년 창립이후 최초로 전문 경영인 영입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마니커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박준규 사장은 미원 마니커와 체리부로 식품 대표이사, ㈜제너시스의 BBQ사업부문 사장을 역임하는 등 닭고기 업계서는 드물게 제조와 유통부문의 최고 경영자를 두루 거친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한형석 마니커 회장은 4일 열린 취임식에서 회사 발전의 공로를 임직원들에게 돌리는 한편 지금까지의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업계 최고가 되기 위해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준규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임직원에게는 일할 맛 나는 회사, 사회적으로는 존경받는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서대진 부사장은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