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농협경제지주 청과사업국과 지난달 30일 안성농산물 판매 촉진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 안성농산물 판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016년 농산물 계약재배 110억 원을 목표로 금년도에 수확하는 2016년산 양파·1100톤, 마늘 150톤에 대한 판매협의를 완료하고, 지역농협을 통해 수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양파·마늘 수매가격은 주산지 농협의 평균가격으로 정하기로 했다.
안성시는 양파·마늘을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지역전략 특화품목 육성사업 및 벼 대체작목 육성사업으로 양파·마늘 재배에 소요되는 종자, 소농기계, 자재등을 지원해 2016년 양파 75ha, 마늘 25ha를 재배하고 있다.
안성시는 이번 양파·마늘 판매를 계기로 안성농산물 판매 본격 가동을 위해 지역 농협을 품목별 거점농협으로 육성하고 지역 특화품목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산기반 확충에 노력하고, 유통활성화를 위해 농협경제지주 청과 사업국·지역농협·안성시청 실무자와의 업무협의를 정례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금년 목표금액인 110억 원 달성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농산물 계약재배를 확대해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내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 출하체계 확보로 농가소득이 증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