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의 급식소 90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금년에는 때 이른 더위와 잦은 호우로 인해 사회복지시설 이소자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 어린이가 이용하는 집단급식시설의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이들 시설의 위생수준 향상과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해 실시한다.
특히 이번 컨설팅은 집단급식소의 식재료를 검수 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등 최종 섭취 단계까지 위생상태 및 오염 가능성 여부 등을 정확하게 진단해 단계별 맞춤형 예방법을 제공하고 향후에도 발생될 수 있는 각종 문제점을 제거해 사전에 식중독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남도는 집단급식소 종사자가 손 씻기 전·후에 대한 세균 오염도와 조리기구, 냉장고, 도마 등의 세균 오염도 측정결과를 직접 보고 스스로 위생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급식종사자 뿐만 아니라 급식을 하는 시설 입소자의 개인위생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