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군수 윤상기)은 26일부터 29일 4일간 하루 유동인구가 10만 명에 이르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후문 광장에서 ‘2016 하동 농·특산물 홍보 특판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어린이대공원 특판전은 2006년 하동군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도·농 문화의 교류증진과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해 2008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번 서울 특판전에는 군내 19개 업체가 참여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하동매실을 비롯해 매실가공품, 전통장류, 청국장, 신선농산물, 건나물류, 녹차류, 재첩류, 취나물류 등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100여 종의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녹차 무료 시음회와 하동 8경 전시 등 하동 홍보와 함께 돗자리 이벤트를 마련하고, 3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하동꽃쌀을 무료로 증정하는 보너스 행사도 갖는다.
특판전을 기획한 최영규 국제통상과장은 “서울 도심 행사를 통해 남해안 시대의 중심 하동을 알리고 보다 많은 고객이 하동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마케팅을 펼쳐 지역 농업인의 농·특산물 판로개척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도 같은 장소에서 각각 2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열어 2억여 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