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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설 대비 물가안정 특별대책 추진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지도․점검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29일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인상이 예상되는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등 주요품목에 대한 집중관리로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 이행여부, 담합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중점 지도 점검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과, 배 등 20개의 성수품과 이·미용료 등 10개 개인서비스요금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정하고 가격동향을 점검해 2차례에 걸쳐 물가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업체간 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27일과 다음달 2일 남산중앙시장과 신부동 상점가 일대에서 캠페인을 전개, 부당한 가격인상 자제,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및 검소하고 알뜰한 차례상 차리기 등 범시민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한국외식업중앙회 천안시지부 등 12개 개인서비스 사업자 단체에 지역물가안정 동참 서한문을 발송해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거태 시 지역경제과장은 “최근 5년간 천안시 소비자물가는 안정된 물가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서민들의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게 조사되고 있는 상황으로 금년에는 다양한 물가안정시책을 펼쳐 지역물가 안정적 관리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