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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치연구소, '김치에 대한 인지, 정서, 변화' 출간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20일 김치학 총서 시리즈 세 번째인 '김치에 대한 인지, 정서, 그리고 변화' 한글판을 출간했다. 

이번 총서는 김치에 대한 인지 체계 및 한국인의 정서와 관련된 실증적 연구 결과, 사회 변화와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김치 문화의 변화상을 분석한 내용, 그리고 김치의 현지화 사례와 세계화에 대한 제언 등을 담고 있다. 

김치산업 발전과 김치 세계화를 위한 종합적 연구개발이 주 기능인 세계김치연구소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과학기술계 출연연구소로 2013년 김치관련 자연과학과 인문사회학을 통합하는 학문 범주로 김치학을 개창했고 매년 김치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2013년 '김치와 김장문화의 인문학적 이해', 2014년 '김치 문화의 인문학적 이해' 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김치에 대한 인지, 정서, 그리고 변화' 까지 발간된 김치학 총서 시리즈는 김치학 심포지엄에서 발표되고 논의된 내용을 재구성해 만들어진 것으로, 국내외 권위 있는 연구자들의 김치와 관련된 사회 현상에 대한 참신하면서도 예리한 분석과 고찰들을 담고 있다.

김치학 총서 중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이미 영문으로 번역돼 세계 120여 개국 주요 도서관과 공관으로 배포됐다.

2013년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됨으로서 김치 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김치학 총서 영문판은 해외에 김치 문화를 널리 알리는 매개가 될 뿐 아니라 김치에 대한 수준 높은 학술적 내용을 제공해 국제적으로 김치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