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식품전시회로 꼽히는 Anuga가 오는 10월 독일 퀼른에서 열린다.

Anuga 코리아측은 30일 오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독일 쾰른 국제 전시장에서 기초식품, 냉동식품, 가금류.육류, 베이커리, 신선식품 등 분야별 10개 전문 전시회로 구성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 규모는 28만4,000 sqm에 달한다. 

2005년부터 매 전시회 때 마다 식품업계 트렌드 선정해 발표해온 Anuga측은 올해 10개의 트렌드로  비건제품, 건강기능성제품, 구르메 및 지역특산물, 할랄푸드, 유기농제품, 식품성분.재료, 자체브랜드(PB/PL), 채식, 공정거래, 코셔제품을 선정했다.

이미 개최 수 개월 전인 현재 모든 부스예약이 마감됐으며 약 100개국에서 6,800여 개사가 'Anuga 2015' 참가를 확정했다.

10개 전문 전시회 모두 높은 참가사 해외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전세계 리딩 컴퍼니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한국식품산업협회, aT 경남,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운영하는 공동관을 비롯 약 60개사가 참가해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특별행사를 통해 업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Anuga 독일 퀼른 식품전시회에서 선보이는 10개 전문분야는 다음과 같다.

1. Anuga Fine Food: 가장 규모가 큰 분야로 델리카트슨, 구르메를 포함 기초식품들이 전시된다. 이태리, 프랑스, 그리스, 영국, 스페인, 터키, 중국, 인도, 한국, 멕시코, 싱가폴, 태국 국가관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피지, 조지아, 카타르, 몰도바,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가 공동관을 형성한다.

2. Anuga Frozen Food: 업계 리딩 컴퍼니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집트, 벨기에, 중국, 프랑스, 이태리,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국가 공동관 역시 세워진다. 어패류, 육류, 과일 그리고 야채까지 각종 냉동식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는 소량 포장, 즉석식품 트렌드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3. Anuga Meat: 50개국 850여개 참가사를 자랑하며 가금류, 수렵육, 소시지 등 모든 육류를 다 아우른다. 아르헨티나, 호주, 벨기에, 브라질, 프랑스, 이태리, 캐나다, 오스트리아, 스페인, 남미, 터키, 미국 국가 공동관이 세워진다.

4. Anuga Chilled & Fresh Food: 신선편의식품, 냉장 델리카트슨, 생선, 과일 및 야채를 선보이며 유명 기업들이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5. Anuga Dairy: 약 380개사가 참가하는 Anuga Dairy는 벨기에, 프랑스, 그리스, 영국, 아일랜드, 이태리,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폴란드, 스위스, 스페인, 키프로스 공동관이 세워질 예정이며 올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 호주 그리고 태국에서도 국가 공동관을 구성한다.

6. Anuga Bread & Bakery, Hot Beverages: 제과·제빵, 버터, 잼, 커피, 차 등이 전시돼 세계 각국 참가사들이 선보이는 빵, 커피, 차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7. Anuga Drinks: 무알콜음료부터 각종 주류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전시되며 올해 역시 과일주스, 생수, 청량음료 제조사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며 에너지음료와 맥주 역시 주요부문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8. Anuga Organic: 수출에 초첨을 맞춘 다양한 유기농 제품들이 소개된다. 유기농은 제품군뿐만 아니라 생산지 역시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는 분야이다. 이러한 업계 동향은 Anuga Organic에서 폭넓은 전시제품을 통해 나타날 전망이다. 지역특산물, 공정거래제품, 비건 제품과 같은 업계 트렌드도 살펴볼 수 있다.

9. Anuga FoodService: 외식산업과 케이터링서비스를 위한 각종 조리기구, 장비 및 기술이 소개되며 다양한 특별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10. Anuga RetailTec: 식품유통 및 매장 운영·관리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 및 기술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