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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 식자재사업 강화

계열식품기업 GNS푸드 확장 준공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그룹 제너시스(회장 윤홍근)가 식자재 중심의 식품 제조부분을 강화시키며 종합식품회사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일 준공한 계열사 GNS푸드의 이천공장이 제너시스의 식자재 사업 강화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대지면적 2,600평, 건평 280평에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진 GNS푸드 이천공장은 BBQ치킨 파우더, 양념소스 등 20여 품목, 월간 600t을 생산하게 된다.

제너시스 측은 최근 국내외로 사업 영역을 넓혀 가고 있어, 원료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자체 식품 원자재 생산 및 공급의 필요성이 있어 GNS푸드의 생산능력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의 경기도 광주 공장의 규모(대지 380평, 건평 150평)와 생산능력(월 250t)에 비하면 자체 수요만을 고려한 증설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식자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제너시스 윤홍근 회장은 “GNS푸드는 제너시스가 세계적인 외식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고객이 완벽하게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기 위한 제너시스의 의지이며 투자”라고 설립 의의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제너시스 관계자는 “기존에도 GNS푸드에서 생산된 식자재를 몇몇 곳에 납품을 했었다”며 “자체 공급이 중점이지만 사업이 잘되면 식품제조로 사업영역을 확장시키는 것도 고려 중에 있다”고 밝혀 종합식품회사로의 발돋움할 계획이 있음을 내비췄다.

제너시스는 중국과 스페인에 BBQ치킨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본격적인 세계 공략에 나서고 있고, 닭익는마을은 ‘구이주점’ 형태의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선보이며 지난달에만 30개의 점포를 늘리는 등 사업영역이 현재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어, 기존 닭고기 관련 브랜드의 수요가 대폭 증대되고 있다.

또한 우동돈가스 전문점 u9과 초밥전문점 GNS아찌 운영으로 인해 새로운 품목의 생산 또한 불가피 해졌다.

이에 따라 GNS푸드는 생산 규모를 늘림은 물론, 자동충진, 자동계량 시스템 등의 첨단 장비를 도입해 제조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향상 시켰다.

제너시스는 치킨전문점 ‘BBQ’, 참숯닭불구이전문점 ‘닭익는마을’, 우동·돈가스전문점 ‘u9(유나인)’, 초밥전문점 ‘GNS아찌’ 등 4개 브랜드 1,800여 매장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이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