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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천일염 미국식탁 올라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천일염 가공업체에서 신안천일염을 미국으로 수출 선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안천일염 수출은 신안군 임자도에 소재한 신안솔트(대표 홍동준) 천일염 가공업체에서 포대 상태로 천일염을 미국 동부 GA(조지아)주 및 LA주로 공급하기 위하여 20kg포대 총 3만포대(600톤), 소포장 박스 총 2500박스(50톤)중 1차 1만2000포대(240톤), 소포장 박스 1100박스(14.5톤)를 선적했다. 잔여 물량은 추후 일정에 따라 선적될 예정이다. 신안솔트는 미국 수출을 위해 지난해 미국식품의약청 FDA에서 공장시설등록 승인받았다.


신안솔트 홍동준 대표는 "가격보다는 신안천일염이 포대 상태로 미국시장에 처음 진입하여 미국식탁에 오른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안천일염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바람이 머무는 갯벌에서 생산되어 다른 외국 천일염에 비해 미네랄(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은 3배 많고 나트륨 함량은 10%이상 적어 혈압을 낮추고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미국 수출을 계기로 해외시장에 신안천일염이 좋은 반응을 얻어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산자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