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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자연식 반찬 사업화’ 교육 인기 후끈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실시하고 있는 ‘자연식 반찬 사업화’ 교육이 회를 거듭할수록 교육생들의 인기를 더해가며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자연식 반찬 사업화’ 교육을 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 등에서 농사일을 하기 어려운 오후시간을 활용 40여명의 교육생이 총 10회 교육에서 지금까지 6차례 실시했으며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 

지역의 농·특산품과 부존자원의 반찬 사업화로 농가소득을 꾀하고 자연식 반찬의 보급으로 건강한 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은 전남 도립대의 박은민 교수의 대도시 신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메뉴를 시작으로 육류를 이용한 반찬, 두류 및 견과류를 이용한 메뉴, 다양한 저장식품, 반찬의 기본 소스 및 장류에 대해 실시됐다. 

또 최근 실시된 교육에서는 교육생 40여명이 전남도내 반찬사업장 중 활발하게 운영 중인 ‘장성 북하 특화 사업단‘을 방문 반찬사업 운영현황과 요령 등을 배우고 남원에 있는 지리산 약초학교의 허은선 강사님으로부터 식초와 효소의 가공원리와 효소를 활용한 음식 조리법을 습득하고 양조식초 제조에 대해 실습하는 등 현장 체험교육을 병행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한국식품개발연구소 전준호 강사의 식품위생 인허가 등 관련법규와 제품 표기법‧품질관리‧포장재선택 등에 대한 강의와 합리적인 식재료 조달 및 유통요령과, 자연식반찬 만들기, 농촌여성의 긍정마인드 및 프로의식 갖기에 대한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하는 한 교육생은 “여가시간을 활용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았고, 농한기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활용 가능하며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도 유익한 교육”이라고 참여소감을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교육생들 모두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 뿌듯하다”며 “생태도시 담양군의 이미지에 맞고,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자연식 반찬 사업화 교육이 교육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