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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결의 페스티벌(57) - 무안 연꽃축제

전남 무안군(군수 김철주)과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호남지역 6개 교구본사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회산 백련지에서 '2013 무안 연꽃축제' 를 개최한다.


동양 최대의 흰 연꽃 자생지인 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 백련지에서 불교계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개최하는 무안 연꽃 축제는 24일 송대관, 조항조, HelloVenus 등이 출연하는개막식 축하공연를 시작으로 연등밝히기와 불꽃놀이, 25일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초청법회와 타악퍼포먼스 그리고 주현미, 안숙선, 골굴사무예단, 조정호, 등 의 공연행사가 진행된다.


셋째날인 26일에는 장애우행사와 불교 관 무용단 공연, 비타민합창단, 일본전통춤, 난타공연, 열린음악회, 일로품바공연등이 진행되며 27일에는 금관앙상블, 아코디언공연, 연요리경연대회, 삼광사 법회, 은하수예술단(슬기둥, 오정해, 주병선, B-boy)공연, 퓨전국악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8일 폐막식에는 스포츠댄스, 색소폰연주, 읍면합창경연대회와 김용임, 박남정, 권성순, 조정호, 김민아 등 의 공연과 불꽃놀이가 온 하늘을 수놓는다.


무안군은 올해 무안연꽃축제를 지역민의 역량을 총결집해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남 서남권의 대표 생태축제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관광객 편의시설과 관찰데크, 물놀이 시설, 축제행사장 진입로 정비 등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연꽃축제는 불교계와 손잡고 백련지 연등길 걷기를 비롯해 21여종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했으며 무안 농.수특산물 홍보 및 전시판매장을 비롯한 5개 부대행사와 신비의 연꽃 길 보트탐사 등 16개 체험행사가 열린다.


연꽃은 붉은 꽃을 피는 홍련이 대부분이고 흰 꽃을 피는 백련이 있다. 귀한 백련은 암술과 수술이 한 꽃 안에 있는 양성화이며 한 꽃에 300개 정도의 수술과 40개 전후의 암술 그리고 화탁(花托)으로 구성돼 있으며 꽃잎은 백색 긴 타원형으로 한 꽃에 18~26개 의 꽃잎이 붙어 있으며 수정 후 1.5cm 크기 의 연밥이 생기고 그 안에는 15~25개의 검은색 씨가 들어 있으며 잘 익은 종자의수명은 500년 정도이다


연꽃은 흙탕물 속에서 맑은 꽃을 피우므로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얻은 부처를 상징하고 나아가 연꽃은 빛과 극락정토를 상징하기도하며 생명의 근원으로 인식 되기도 한다.


연꽃은 씨주머니 속에 많은 씨앗을 담고 있으므로 풍요와 다산을 상징한다. 인도와 이집트가 원산지인 백련은 7월과 9월 사이에 하얀 꽃을 피우는데 일시에 피지 않고 석 달 동안 계속해서 피고 진다.


한편 약리작용이 띄어난 연의 부분별 효능으로 연뿌리는 노화방지, 지혈, 축농증예방, 숙취해소, 체력 및 면역력증강, 피로 해소 피부미용, 심장병 및 신장병 예방작용을 하며, 연잎은 이뇨, 쾌변, 지혈, 갈증해소, 장염 등의 소염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 씨앗은 건위, 이뇨, 수렴, 야뇨 및 유정예방, 방광염, 등의 소염작용이 있으며, 연밥은 수렴, 이뇨, 지혈, 만성설사예방, 유정 및 야뇨예방작용을 한다.


청정지역 무안은 먹거리 또한 띄어난 지역이다. 무안의 먹거리 5미중 첫째로 꼽히는 살아있는 갯벌의 맛, 무안세발낙지가 있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무안의 세발낙지는 발이 가늘어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면서 향미가 있어 입안에 착 감기는 낙지 특유의 맛이 있고 일을 하다 쓰러진 소에 먹일 경우 소가 바로 일어난다는 스테미너 식품이다.


그리고 호남의 젖줄 영산강변에 위치한 몽탄면 명산리의 건강식품의 대표주자, 명산장어구이 이다. 영산강 하류 갯벌에서 나는 장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건강식품이다.


또한 성인병예방과 미용에 최고인 양파 한우고기는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해서 어린이, 노약자도 선호하며 인체 생장 발육의 필요 요소인 필수지방산이 풍부하고 간지방 축적 예방, 피부조직 각질화 예방 등 에 효과가 있다.


여기에 암돼지의 삼겹살과 목살 및 목등심을 인공 숯불이 아닌 볏짚을 이용하여 직접 구워내 지방질을 제거하고 고기의 질을 부드럽게한 볏짚향 돼지짚불구이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성인병 예방에 좋은 양파김치와 게장을 곁들여 먹는 미식가들의 별식이다.

 
마지막으로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의 숭어회 이다. 함해만의 넓은 바다와 멀리 함평군과 영광군의 조망이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하는 칠산 앞바다의 자연경관을 벗삼아  싱싱한 숭어회를 즐기는 맛은 천하 어느 것 과  바꾸랴!


물이 더럽거나 지저분하여도 그 물을 정화 시키며 귀한 꽃을 피워내는 연꽃의 지혜도 배우고 따뜻한 정과 여름의 낭만을 담으러 가족 연인과 함께 무안 연꽃 축제현장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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