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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향토음식 시연회 개최

전라남도 곡성군(군수 허남석)은 28일 지역 향토음식 메뉴개발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곡성문화센터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음식 관련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됐다.

 

곡성향토음식 메뉴개발 용역사업은 지난 1월 전남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용역계약을 체결해 추진 중이며 지난 12일 용역 중간용역보고회를 가졌고 이번에 보완·추가된 내용으로 최종 10개 품목에 대해서 음식전시와 시식행사를 가진 것이다.

 

개발된 향토음식은 곡성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토란, 능이버섯 및 흑돼지를 활용해 만든 요리로, 흑돼지뼈따귀토란탕, 흑돼지오향쌈, 흑돼지고추장강정, 능이버섯잡채, 능이버섯잔치국수, 능이비빔밥, 토란크로켓, 토란과일탕수육, 토란샌드위치, 토란죽을 이용한 깍두기 등 10종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한 음식업 종사자는 개발음식 시식 후 "우리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한 점이 놀랍고 맛 또한 담백한 웰빙음식이다"며 "오향쌈 등 몇가지 단품요리를 메뉴에 접목하고 싶다" 며 큰 관심을 보였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이 그동안 몇 가지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한 메뉴들의 레시피를 정립해 책자로 발간하고, 전수를 희망하는 분에 대해서는 적극지원을 통해 향토음식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