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류작 쏟아져도...농심, ‘먹태깡’ 600만봉 판매 돌파

2023.09.22 15:37:32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의 먹태깡의 인기가 여전하다. 먹태깡은 이전에 없던 어른용 과자라는 새로운 스낵카테고리의 대명사가 되면서 관련 시장도 만들어지고 있다. 농심은 지난 6월 26일 출시한 먹태깡의 판매량이 12주 만에 600만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먹태깡은 국민스낵 새우깡의 인기를 이어갈 후속제품으로 출시됐으며, 출시 직후부터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스낵’, ‘진정한 어른용 과자’로 평가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 출시 이후 미투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어른용 안주 스낵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스낵에 접목한 제품이다.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모양은 납작한 스틱 형태로 만들어 바삭하게 한입에 즐기기 좋다.

미투상품은 롯데웰푸드가 가장 먼저 움직였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선보였다. 기존 오잉 시리즈에 노가리와 먹태깡 성공비결이었던 청양마요맛을 더한 제품이다.

 

먹태깡 따라잡기에는 편의점 3사도 가세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자체 브랜드(PB) ‘헤이루(HEYROO)’를 통해 ‘청양마요맛 새우칩’을 선보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상일제과의 ‘먹태쌀칩 청양마요맛’을, 세븐일레븐은 유앤아이트레이드의 ‘먹태이토 청양마요맛’을 내놓고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농심은 쏟아지는 미투상품에 대해서 여유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증가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당초 부산공장에서 생산했던 것을 지난 8월부터 아산공장으로 확대했다. 출시 초기 주당 30만봉 수준이던 생산량은 현재 60만봉으로 2배 늘어난 상태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w7436064@naver.com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