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전국 1만여명의 농민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모였다.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농업분야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선언을 규탄하기 위해 상경한 것. 농민들은 특혜가 없어질 경우 향후 관세 감축 폭 확대 및 농업 보조금 한도 축소로 농업 분야의 피해가 불가피하며 정부의 개도국 포기 선언을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를 비롯한 한국농축산연합회 소속 28개 단체는 13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WTO 농업 개도국 포기 규탄! 농정개혁 촉구! 전국 농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에서 1만여명의 농민들이 참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우비를 쓴 채 의사당대로 편도 4차선 도로 약 150m를 막고 "WTO 개도국 포기 규탄한다", 농업인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농연은 "미국이 일부 국가의 WTO 개도국 지위에 따른 혜택을 문제 삼은 것과 관련해 대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우리 농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안 마련을 지속해서 요구해 왔었다"며 "정부는 그런데도 별다른 대안 없이 지난 25일 일방적으로 WTO 농업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물류가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협물류는 5일 경기 안성에 위치한 신생보육원을 방문해 사랑의 쌀 200kg(연간 2,400kg)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성농식품물류센터 임직원, 배송기사 등이 참가해 식자재를 기부하고 복지시설로 배송하는 재능기부를 펼쳤다. 최근 농협물류는 농촌 일손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농협 택배사업 제휴 택배사인 한진택배와 공동으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농협물류 임직원들은 지난 5월 강원 철원지역에서 모내기를 시작한 이후 충북 음성, 충남 천안, 전북 무주 등 전국 곳곳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해왔으며, 향후 김장 배추 수확철인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물품 지원, 요양원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범농협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소아암센터에 헌혈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농협물류 강남경 대표이사는“현재는 작은 실천에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