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다류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감소하면서 타인의 방해없이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차를 즐기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다류 생산량은 2021년 55.1만 톤으로 2020년 48.9만 톤 대비 12.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생산액은 8665억 원에서 9115억 원으로 2020년 대비 5.2%가 증가했다. 2021년 생산량은 2017년 대비 36.0% 증가한 반면 생산액은 17.2% 증가해 다류 시장의 생산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외출이 감속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타인의 방해 없이 나를 위한 시간을 위해 차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해외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빠르고 쉽게 음용할 수 있는 RTD 액상차, 고형차와 달리 시간을 두고 침출해 음용해야만 하는 침출차 생산 및 출하 증가가 이를 뒷받침한다. aT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공간을 즐기기 위해 커피.차 전문점에서 커피 대용으로 차를 음용,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중 고급 차문화를 경험하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표적인 전통 간식 떡과 한과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퓨전 제품을 선보이며 디저트 시장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떡.한과는 2017년 5460억원에서 2021년 7313억원으로 매년 5~11% 생산액이 증가하고 있으나 생산량은 2017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 떡류의 생산 및 출하량은 40만 톤을 넘어섰으며, 세부적으로 생산량 43.3만 톤, 출하량 40.1만 톤을 기록하며 떡류 시장은 급성장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떡류 시장의 급성장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장기간의 코로나19에 따른 간편식 수요의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소화가 잘 되는 쌀을 이용한 가공식품에 대한 관심 제고, ▲정부의 적극적인 쌀 소비 진작 정책으로 보여진다. 2021년 한과 생산량은 5.9만 톤으로 2020년 대비 25.8% 증가했으며 생산액은 818억원 규모로 2020년 대비 5.7% 증가했다. 2019년 대비 2020년 생산량은 5.9%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생산액은 10.3% 감소했다. 2020년 대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