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냉동만두 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1인 가구와 혼밥족이 늘면서 큰 성장세를 보였던 냉동만두는 코로나 이후 가정 간편식, 밀키트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며 성장세가 주춤하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냉동만두 시장은 2020년 5886억원으로 정점에 달한 후 연평균 10.6%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냉동만두 시장규모는 2020년 대비 1183억원(20.1%) 감소한 4703억원이다. 이는 코로나 이후 냉동만두를 대체하는 가정 간편식 및 밀키트 등 출시가 다양화되며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2022년 소매 매출액 기준 CJ제일제당이 47.5%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태제과식품(15.2%), 풀무원식품(12.7%) 순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다류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감소하면서 타인의 방해없이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차를 즐기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다류 생산량은 2021년 55.1만 톤으로 2020년 48.9만 톤 대비 12.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생산액은 8665억 원에서 9115억 원으로 2020년 대비 5.2%가 증가했다. 2021년 생산량은 2017년 대비 36.0% 증가한 반면 생산액은 17.2% 증가해 다류 시장의 생산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외출이 감속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타인의 방해 없이 나를 위한 시간을 위해 차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해외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빠르고 쉽게 음용할 수 있는 RTD 액상차, 고형차와 달리 시간을 두고 침출해 음용해야만 하는 침출차 생산 및 출하 증가가 이를 뒷받침한다. aT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공간을 즐기기 위해 커피.차 전문점에서 커피 대용으로 차를 음용,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중 고급 차문화를 경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