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는 창간 이래 지난 22년 동안 대한민국의 먹거리와 식량안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한 경제질서를 책임지고 있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장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주요 경제산업 상임위를 중심으로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신해 국민건강 증진과 바람직한 식품 소비.식생활 정착,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와 건설적 대안을 제시해 정책국감으로 이끈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 15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15명의 의원은 ▲국정감사 충실도, ▲정책 대안 제시, ▲제시한 비전의 현실성, ▲각 당 지도부의 평가, ▲언론보도와 보도자료, 현장 취재 기자들의 의견 등을 평가기준으로 평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은 줄곧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해온 4선 중진의원으로, 식품․의약품 안전을 비롯한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성과 경륜을 바탕으로 돋보이는 국정감사활동을 펼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백신 피해 국가책임제, 연금개혁 등 국정과제 추진사항을 점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그린바이오 시장이 연평균 약 11%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그린바이오 시장은 2020년 기준 5조 4000억 원에서 2022년 7조 9620억 원 규모로 연평균 약 11.8% 성장했으며, 이 중 수입액이 5조 6516억 원으로 전체의 71.0%를 차지했다. 2022년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규모는 1조 2100억 달러(한화 약 1648조 원)로 집계됐으며, 2023년에는 1조 3800억 달러로 증가했다. 이후 20231년까지 연평균 13.9%의 성장률을 보이며 3조 9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기준 국내 그린바이오 시장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의 0.5% 수준이다.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의 경우 발효 및 건강기능식품과 식품첨가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72.5%에 달하는 반면, 국내 시장은 바이오 사료 품목이 전체의 56.5%를 차지하고 발효 및 건강기능식품은 14.7%에 불과하다. '농자재' 세부 유통 중 '바이오 사료' 시장이 5조 2467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그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GMO완전표시제' 도입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우리가 유전자변형식품 농산물을 수입하는 세계 2위 국가이고 유해성을 떠나서 국민들의 알권리가 있기 때문에 GMO완전표시제를 해야 된다고 꾸준히 제기를 해왔다"며 "식약처에서 작년 국감 답변을 통해서 완전표시제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법제화 마련했느냐"고 오유경 식약처장에게 물었다. 이에 오 처장은 "법제화가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남 의원은 "국정감사때 얘기하면 뭐하냐. 이렇게 분명하게 답변한 내용도 지금 진행이 안 되고 있다"며 "단체들하고 오랫동안 논의를 해왔고 거기에 따라서 식약처가 결단을 내려서 품목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라고 얘기를 해서 법제화를 하겠다고 했다"고 비난했다. 남 의원은 "법안 준비 제대로 해주시고 저도 법안을 낼 예정"이라며 "거의 10여 년 내에 걸쳐서 논의했으면 진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내에서 승인받지 않은 유전자 변형(LMO) 주키니호박 유통 논란으로 재배 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정부의 적극적인 농민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GMO 주키니호박 유통 및 정부 부실대처에 의한 소비자·농민피해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GMO반대전국행동과 한살림연합, 참교육학부모회, 진주시농민회,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 관계자가 참석해 GMO주키니 호박 대응 이후 추가검출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및 농가 피해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강은미 의원은 "지난 3월 26일 정부가 발표한 주키니호박 GMO 검출 문제에 이어서 정부가 발견하지 못한 한살림 주키니호박 가공식품 등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도 피해를 보고 있고 농가에서도 가격이 4분의 1로 떨어졌다고 하는데 누가 어떻게 피해를 보상을 해줘야 하는지에 대한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3월 20일 기준 10kg당 2만 200원으로 거래됐던 주키니 호박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주키니 호박이 8년 넘게 시중에 유통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전수조사가 부실조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미 정부 검사를 마친 가공식품에서 민간 주도로 GMO 조사를 진행한 결과 GMO 성분이 검출된 것. 강은미 정의당 의원(비례대표)·GMO반대전국행동·전국먹거리연대·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키니호박 가공식품 GMO 추가 검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GMO반대전국행동에 따르면 한살림에서 민간 주도로 가공식품 GMO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볶음밥 4종에서 GMO 주키니 성분이 검출됐다. 볶음밥을 제조한 가공 생산지는 주키니 호박을 원재료로 사용하던 가공 생산지이며 이미 정부로부터 GMO 검사를 받아 불검출로 판명이 났던 곳이다. 이에 대해 이들은 "결국 정부가 GMO 주키니 조사를 졸속으로 진행했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2015년부터 국내에 유통됐다고 밝히고 'LMO법'에 따라 해당 종자의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했다. 이후 주키니 재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업계와 시민단체가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를 놓고 강하게 충돌하고 있다. GMO완전표시제 논의를 위해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협의회'를 구성.운영했던 이들은 극병한 입장차만 확인한 채 협의회 운영 중단이라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지난해 4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 왔다. 이 청원인 한 달 내 20만명을 넘어섰고 이에 대한 답변으로 정부는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협의회(이하 ‘사회적협의회’)'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회적 협의를 보다 중립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기존 ‘GMO 표시제도 검토 협의체’ 운영을 종료하고 한국갈등해결센터와 ‘유전자변형식품 표시 개선 사회적 협의체 구축.운영’ 연구용역을 체결, 갈등영향분석을 통한 협의체 구성.운영을 추진했다. 협의회에는 8개 시민·소비자단체를 포함해 식품산업계 대표로 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한국대두가공협회, 한국장류협동조합, 한국전분당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6개 식품관련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까지 총 9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 연방농무부(USDA)가 유전자변형식품(GMO)을 유기농으로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유전자 변형 또는 생명공학(바이오 에너지) 식품을 유기농으로 분류하는 것을 허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GMO작물(유전자 변형) 과 이와 관련된 농업기술에 대한 허가 절차를 완화하라는 안을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USDA의 유통 및 규제 프로그램 담당 그렉 아이바흐 차관은 하원농업분과위원회에서 “유전적 변형으로 재배된 식물을 향후 유기농법으로 인정할 수 있다”며 “유전자 변형이 포함된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유기농 생산을 강화하고 가뭄 및 질병에 저항성 있는 품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GMO 식품은 유기농 라벨에서 배제돼 있으며 미국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항생제, 인공 색소, 유전자 변형 성분 및 합성 농약을 사용하지 못하게 금지돼 있다. 하지만 아이바흐 차관을 비롯해 정치 입법자들은 “유기농 생산을 향상시키는 데 이용될 수 있는 이들 신기술의 일부가 적절한지를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정부가 관리하는 식품 인증제 중 소비자 인지도가 가장 높은 것은 ‘원산지 표시’와 ‘유기농 인증'으로 꼽혔다. 하지만 인증마크별 구매 빈도는 '가공식품 KS 표시'가 가장 높았다. 1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식품의 주요 표시에 대한 인지도 조사 결과, ‘원산지 표시(96.4%)’와 ‘유기농 인증(91.0%)’에 대한 인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가공식품 KS표시(89.6%)',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84.2%)', '생산이력제도(82.6%)' 순이다. 반면 ‘지리적 표시(74.2%)’, ‘농산물우수관리(GAP)(75.5%)’, ‘유전자변형 식품 표시(GMO)(75.7%)’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 인증마크 인지도가 높다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않았다. 식품 인증마크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성인 가구원을 대상으로 표시 상품의 구입 빈도를 조사한 결과, ‘가공식품 KS 표시’, ‘원산지 표시’ 상품을 가끔 또는 자주 구매하는 비중(68.6%)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64.2%)’, ‘지리적 표시(51.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초록마을(대표 이용로)은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향미유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초록마을 향미유 2종은 GMO 걱정 없는 프리미엄 포도씨앗유에 국내산 원재료를 투하해 끓이는 방식을 이용해 가정에서 직접 만든 듯한 진한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특허 받은 제조공법으로 원물 고유의 맛과 향을 생생하게 보존했다. 초록마을 향미유 2종은 다양한 요리에 넣어 풍미를 높인다. 고추기름은 순두부찌개, 볶음밥, 마파두부 등에 첨가하여 매콤하고 진한 향을 낸다. 파기름은 주먹밥, 떡볶이 등에 넣으면 풍부한 국내산 대파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초록마을 전국 420여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초록마을 상품본부 이미나 MD는 “초록마을 향미유 2종은 맛과 향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GMO 걱정 없는 프리미엄 포도씨앗유를 사용했다”며 “초록마을 향미유로 우리 가족이 먹는 다양한 음식에 풍미를 더욱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GM감자 수입 시도를 반대하는 'GM감자 수입 승인 이대로 두고 봐야 하는가?'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강연회는 김정호·김현권·윤소하·정춘숙 의원과 GMO반대전국행동이 주최하고 한살림연합,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주관했습니다. GM감자 수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부터 논란이 뜨거웠는데요. 이유는 이 GM감자의 '안전성' 때문입니다. GM감자는 Genetically Modified 즉 ‘인공적으로 유전자가 조작된 감자’입니다. 미국의 감자 회사 심플로트(J.R. Simplot Company)가 GM감자를 개발했습니다. 오래 보관해도 변식되지 않고 튀김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물질을 감소시킬 목적으로 유전자가 조작된 것이죠. 논란은 심플로트 사에서 GM감자 개발에 참여한 카이어스 로멘스 박스(Ph. D. Caius Rommens)의 저서 '판도라의 감자'(Pandora’s Potatoes)에서 GM감자는 색 변화 유전자를 잠재운 것에 불과 하고 원래 없던 독성물질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생태계 확산에 대한 영향을 알 수 없다고 고백하면서 시작됐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