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코로나 블루'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죠. 코로나19로 외부활동도 줄고 일상에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말합니다. 이같은 분위기때문일까요. 한때 가성비를 외치던 소비자들이 최근에는 가잼비, 즉 가격 대비 재미있는 아이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게 뭐야?'할 법만한 제품들이 사랑받고 있는데요. 한번 살펴볼까요. 구두약 한잔? 말도 안되는 상상이 실제로 펼쳐집니다. 최근 편의점 CU에서는 '말표 흑맥주'가 단연 화제입니다. 이 맥주캔에는 53년 전통의 '말표 구두약' 시그니처 디자인이 담겨 있습니다. 말표 구두약은 1970~1980년대에 거의 모든 가정에서 볼 수 있었던 익숙한 제품이죠. CU는 지난 5월 밀가루 업체 곰표와 이색 수제맥주 '곰표 밀맥주'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1주일 만에 30만개가 팔려나가며 없어서 못 사는 제품으로 등극했습니다. 곰표 밀맥주에 이어 말표 흑맥주까지 연타석 홈런을 날릴 수 있을까요. 어떤 음식이든 한 꼬집만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나는 마법의 가루,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조미료 '미원'입니다. 대한민국 주방에서나 쉽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강남구 역삼동에서 GS25를 운영하는 점주 최은석(40)씨는 "일본맥주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스텔라와 호가든, 버드와이저 등 오비맥주에서 수입하는 제품과 1만원에 4캔으로 묶은 국산맥주 클라우드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각각 5캔과 4캔으로 묶어 할인 폭을 판매한 정책이 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시작된 일본맥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의 각축전이 치열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4캔에 1만원 판매되던 맥주들이 5캔과 6캔으로 수량을 늘려 판매하고 있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미국, 중국의 맥주가 판매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오비맥주에서 유통하고 있는 맥주인 호가든과 스텔라, 버드와이저 등 해외 맥주 일부 제품을 500㎖ 5캔에 1만2000원에 파는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GS25 역시 지난 8월부터 호가든, 스텔라, 버드와이저를 5캔으로 묶어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 하이트진로(김인규 대표)와 오비맥주에서 생산하는 국내산 맥주도 판매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출시 160일 만에 2억병의 판매고를 올린 하이트진로 '테라'도 마케팅을 강화하며 시장점유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맥주(대표 문혁기)가 올해 여름 성수기 유통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전국 마트 및 편의점 등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주 위트 에일(500ml)’는 2018년 5,6월 대비 7,8월 매출 상승률이 9%였으나 2019년에는 5,6월 대비 7,8월 매출 상승률 52%를 기록했다. 7,8월이 맥주 성수기임을 감안해도 지난해 대비 올해 여름 매출 상승률은 매우 이례적이다. 제주맥주는 올해 여름 성수기 매출 신장에 대해 수제맥주 중 거의 유일하게 전국 주요 대형 마트 90% 이상 입점, 편의점 수제맥주 대표주자로 자리 잡는 등 가정 유통 채널을 적극 공략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크래프트 맥주의 대중화로 소비자의 긍정적 인식이 증가하며 일반 가정 유통 채널에서도 제주맥주를 찾는 수가 대폭 증가한 것. 또한 일본 불매 운동으로 인한 반사 이익 효과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7,8월은 일본 불매 운동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났던 시기로 편의점 및 마트에서 일본 맥주 대체품으로 우리나라 지역명을 가진 제주맥주가 소비자들에게 선택됐을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맥주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