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가 맥주 성수기인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켈리의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강원도 홍천 공장은 최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정도까지 매일 가동되고 있다. 사측이 테라와 켈리를 투톱으로 내세워 맥주 시장 1위 탈환을 노리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하이트진로의 홍천공장은 1997년 준공된 최대 주류 공장이다. 위치는 강원도 홍천 도둔산 자락 홍천강이 흐르는 곳에 있다. 연간 맥주 생산 규모는 500mL짜리 20병 들어가는 상자 기준 약 6500만 상자다. 지난해 41만6500kl(킬로리터)를 생산했다. 하이트진로의 또 다른 맥주 공장인 전북 전주 공장의 지난해 생산량은 39만820kl다. 이택인 하이트진로 품질관리팀장은 "켈리가 테라보다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기 때문에 생산량이 늘리고 있다"며 "각 라인끼리 호환이 가능해 수요에 따라 생산량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홍천 공장에서 생산되는 켈리는 하이트진로 전체 켈리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한다. 현재 홍천 공장의 맥주 생산 비중은 테라, 켈리 각각 70%, 30% 수준이다. 지난달 하이트진로의 전체 맥주 판매는 켈리 출시 전인 3월 대비 약 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7월 1일부터 1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의 해수욕장‧물놀이 시설 등 피서지 주변과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 등 총 1만286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4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무신고 영업(2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19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4곳) ▲건강진단 미실시(69곳) ▲시설기준 위반(12곳)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등(5곳) 이며 위반 장소별로는 ▲해수욕장‧물놀이장‧휴양림 등 피서지 주변(45곳) ▲고속도로휴게소‧공항‧역‧터미널(26곳) ▲마트‧편의점(3곳) ▲커피‧빙수전문점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조리‧판매업체(67곳) 등이다.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또한 점검 대상 음식점 등에서 식품 1739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1660건 중 냉면육수 등 11개 식품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돼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식약처는 휴가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관계자의 꼼꼼한 식품 안전관리와 소비자의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