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국내 즉석밥 시장의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 뜨겁습니다. 국내 즉석밥 시장 규모는 2011년 1290억에서 2017년 3276억원으로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집밥이 늘자 4437억원을 넘어섰는데요. 전반적으로 경제 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이렇게 성장하는 품목은 별로 없습니다. 즉석밥이 효자상품으로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출시 초기 '흰쌀밥'에 불과했던 즉석밥은 건강한 한끼 식사를 표방하며 '잡곡밥'으로, 간편한 식사를 표방한 '컵밥'으로까지 진화했습니다. 최근에는 CJ제일제당이 원물이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는 즉석 영양 솥밥을 출시하며 즉석밥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나섰습니다. 즉석밥의 원조는 CJ제일제당의 '햇반'입니다. 1996년 첫 선을 보인 햇반은 이 시장 1위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햇반의 가정 내 침투율 35%, 세 명 중 한 명이 햇반을 먹었다는 뜻입니다. 최근 CJ제일제당은 햇반과 햇반컵반을 잇는 3세대 제품 '즉석솥밥'을 내놨습니다. 전문점에서 먹던 솥밥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인데요. 버섯, 무, 계피 등을 달여 풍미를 더한 밥물에 버섯, 연근, 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버섯, 장미, 국화 등 해외에서 수입한 종자 사용료로 매년 140억원씩 로열티를 외국에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농작물 종자의 로열티로 지급한 금액은 매년 140억원씩 총 1358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로열티는 버섯이 492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고, 장미가 3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품종개발을 위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128억원, 연평균 225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지만 작물별 국산품종 자급률은 포도(4.1%), 배(14.2%), 난(19.4%) 등 20%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채소 중에서는 양파가 29.1%로 가장 낮았고, 화훼는 장미 30.3%, 국화 32.7%, 포인세티아 38.6% 등이 다른 작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급률이 낮다. 수입의존도가 높은 양파는 종자구입비로 2019년 145억원을 포함하여 지난 5년간 739억원을 지불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5년간 총 392건의 신품종을 개발하여 194건을 보급했지만, 같은 기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쌀쌀한 날씨, 무르익어가는 단풍으로 가을 분위기가 한창인 이때 기분도 센치해 진다. 이맘때면 주변에서 '기운이 없고 멍해진다거나, 기분이 뒤숭숭하고 이상하다' 등 말들이 어느 때보나 자주 들린다. 계절이 바뀌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의 변화이지만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정신건강도 신체건강 만큼이나 중요해진 요즘 가을철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고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편집자주> 우울한 감정이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 세로토닌과 도파민과 같은 모노아민이라는 중요한 신경전달 물질이 있다. 이 모노아민의 과다한 분해는 모노아민옥시다제 효소에 의해 결정되는데, 우울한 사람들의 뇌에는 이 모노아민옥시다제의 효소의 수치가 일반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많다.. 또한 엽산은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 에피네프린과 같은 중요한 신경 전달 물질의 생성을 제한시키는 호모시스테인 과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노아민옥시다제 효소를 억제하는 음식이나 혹은 반대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향상시주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을 혈액을 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운영하는 더플레이스(The place)가 9월 델리지오소 데이를 맞이해 이탈리아 프리미엄 버섯 포르치니 메뉴 2종을 시즌 한정 출시한다. ‘이탈리아 가을의 숨은 보석, 포르치니를 만나다’라는 콘셉트로 이탈리아 가을 제철 버섯 포르치니를 주재료로 활용했다. 포르치니(Porcini)는 트러플버섯 다음으로 꼽히는 고급 버섯으로 이탈리안 음식의 대표 재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9-10월은 제철 포르치니를 즐기는 시기다. ‘트리플 머쉬룸 파스타’는 포르치니 향이 진한 고소한 크림 소스에 만가닥, 표고 등의 버섯과 베이컨을 넣었다. 다양한 버섯의 향이 어우러져 독보적인 풍미를 자랑한다. ‘포르치니 비프 리조또’는 그윽한 향이 미각을 자극하는 포르치니 소스의 리조또에 달콤하게 양념한 소갈비를 곁들였다. 은은한 포르치니 풍미와 갈빗살의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신메뉴를 실속 있게 만날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있다. 출시된 델리지오소 메뉴 한 가지와 리코타 프루타 샐러드, 마르게리타 피자, 탄산음료 2잔을 기존 가격 대비 약 1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포르치니 메뉴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리온(대표 이경재)과 농심이 감자칩 시장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이 한국적인 식재료의 맛을 강조한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 3종이 출시 7주 만에 200만봉을 돌파했다. 매출액으로는 28억원에 달한다. 사측은 포카칩 ‘구운마늘맛’ , ‘땡초간장소스맛’ , ‘표고버섯맛’등 한정판3종이 안주용 스낵으로 인기를 끌며 올 여름 ‘홈술족’과 ‘과맥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한국인의 맛’을 콘셉트로, 대표적인 서양 원조 과자인 감자칩에 한국인의 밥상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마늘, 고추, 버섯 등의 식재료를 접목했다. 특히, 7~8월 해운대, 광안리, 대천, 경포대 등 전국 해수욕장 및 휴가지 등에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고품질 감자 재배지로 유명한 전라남도 보성, 충청남도 당진, 경상북도 구미, 강원도 양구 등에서 수확한 국내산 햇감자로 만들어 신선한 제철 감자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아낸 것도 인기 비결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은 마늘, 고추, 버섯 등 전통적인 식재료를 사용해 외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한국인의 맛’으로 재탄생한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