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김성옥 기자] "올해 한우사육두수 선제적 조절(미경산우) 비육 사업과 한우가격 안정제 도입, OEM 배합사료 생산·공급, 한우정책연구소 활성화 등 안정된 한우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사업에 방점을 찍겠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17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도 한우협회는 농가 권익보호, 농가 생산보장 특히 한우협회 조직 강화를 타이틀로 걸고 협회를 운영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회장은 최근 출시한 OEM 배합사료와 농협의 독점, 대기업의 육가공업체 진입 등에 대해 소신있는 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 회장은 "한우는 두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생산자 단체로서는 농가 생산비 보장이라는 압박감을 받고 있다"며 "여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해야 하고 정부 정책에서도 난항이 있다"고 밝혔다. 우선 최근 출시한 OEM 배합사료에 대해서는 "선진사료의 2개 공장(이천, 군산)에서 2개 제품 8개 품목의 OEM사료를 생산한다"고 설명하고 "선진사료와 첫 계약이 성사된 완주군지부의 경우 평균 400t 가량을 써 왔기 때문에 이에 준하는 물량을 계약했다. 그러나 한우협회 대한한우사료 반응이 좋아 100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지난 6일 경북 최고의 한우를 가리는 한우경진대회가 열린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조리운동장이 소 울음 소리로 가득찼다. 한우경진대회는 도내 시군에서 출품한 한우를 종축개량협회의 전문가들이 비교심사 및 평가를 통해 우수한 혈통을 발굴하고, 한우능력 개량을 촉진하는 ‘경연의 장’이자 축산 기술과 정보 교류, 소비자 홍보를 통한 축산농가와 지역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삼주 대회추진위원장(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장), 경북도의회 배한철 부의장 및 도의원, 경산시장, 한우농가, 공무원, 농·축협, 관련기관 임직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품평회를 열었다. 또한 축산 기자재, 지역 특산물 전시, 축산인 한마음 행사, 도내 최고령우 및 가장 큰 슈퍼한우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예전에는 사람이 많고 소는 귀해 어렸을 때 소가 죽으면 온동네 사람들이 울었다. 그만큼 우리 한우는 전재산으로 역사에 또 마음속에 남아있다”면서 “한우를 많이 키워 경상북도를 살찌우는 김삼주 지회장을 비롯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북 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