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양식장 수산물 방사능 안전필증’ 전 품목 시행, 정부의 ‘재정 다이어트’에 맞춤형 국비 확보활동 강화, 전국체전 예술문화축제로 개최 등을 강조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국민 불안과 어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양식수산물 출하 전에 안전수산물임을 증명하는 ‘양식장 수산물 방사능 안전필증’이 모든 품목에 적용돼 실효성을 확보하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최근 대통령이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재정 다이어트’를 강조, 건전재정 기조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미래성장동력과 전략사업 위주로 원점 재검토한다는 기조에 맞춰 전남 주요 사업이 계속해 전략사업으로 투자되도록 논리를 개발, 주무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과 관련 김영록 지사는 “개폐회식 뿐만 아니라 모든 대회 전체적인 프로그램에, ‘예향’으로서 전통문화와 예술, 미래비전이 잘 보여지도록 준비해 ‘전국체전’ 겸 ‘전국예전’으로 치르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점심값이 폭등하는 이른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으로 비교적 값싼 가격에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 햄버거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햄버거의 영양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국내 3대 편의점의 햄버거 30종을 조사한 결과,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최대 80%, 포화지방은 107%, 지방은 9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트륨은 CU에서 판매하는 ‘트리플 불고기 치즈버거’(삼립)가 1590mg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일 권장량의 80% 수준이다. 다음으로 CU ‘콰트로타워버거’(삼립)가 1490mg(75%), 세븐일레븐 ‘빅슈프림 데리비프버거’(삼립) 1480mg (74%)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조사제품 절반 이상이 1일 권장량의 50%를 초과할 정도로 함량 실태가 심각했다. 포화지방도 CU의 ‘트리플 불고기 치즈버거’(삼립)가 16g으로 가장 높았다. 1일 권장량의 107% 수준이다. CU ‘디럭스 스크램블 치즈버거’(삼립)가 15g(100%), GS25 ‘찐오리지널 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12일부터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제조된 한국산 농산물과 식품을 수출하는 기업이 상품에 케이푸드(K-Food)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케이푸드(K-Food) 로고 사용으로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식별력이 높아져 타국산 유사제품과 쉽게 구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출 초보기업이나 상표 경쟁력(브랜드 파워)이 약한 중소‧영세기업도 케이푸드(K-Food) 로고를 사용함으로써 해외 소비자에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푸드(K-Food) 로고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에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거나 제조된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 등을 구비하여 온라인으로 쉽게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산 농식품의 포장, 판매촉진 또는 홍보용 기념품 등에 사용가능하며, 최초 승인 시 3년의 사용기간이 부여되며 만료 전 갱신이 가능하다. 미승인 기업의 부정 사용 등 상표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하여 상표등록이 완료된 유럽연합(EU)·일본 등 44개국에서 먼저 활용될 예정이며, 상표등록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과 홍성군이 공동주최하고 홍성군 6차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한 ‘홍성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가운데 개장식에 200여명의 인사가 참여해 대 성황을 이뤘다. 친환경 농업의 메카이자 전국 최초 유기농업 특구 지역인 홍성군의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홍보를 위해 마련된 직거래 행사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정우택 국회부의장, 윤재옥 원내대표, 정의용, 이인선, 조명희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개장식을 찾아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주 임명된 후 첫 공식행사로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참석했으며,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하여 홍성출신 조소행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개장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했다. 이외에도 복봉규 재경홍성군민회장, 채희성 재인천 충남도민회장, 조광희 홍성부군수,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 강태희 재인천 홍성군민회장, 정덕희 교수를 비롯하여 홍성군 홍보대사인 박소정 고용화 배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홍성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전국 최고 유기농업특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엠디엠비-이나카(MDMB-INACA)’를 임시마약류(2군)로 11일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엠디엠비-이나카’는 이미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엠디엠비-5비알-이나카’와 구조가 유사해 신체적·정신적 위해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다.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 되고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 안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은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며, 해당 물질은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 아울러 임시마약류로 지정 공고된 이후부터는 2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제조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매매·매매알선·수수하는 경우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임시마약류 신규지정 예고가 신종 마약류의 유통을 차단해 국민 보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검찰·경찰·관세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신종·불법 마약류로부터 국민 건강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립파이 초코’가 출시 50일만에 누적 판매 수량 기준으로 100만갑을 돌파했다. 이 같은 판매 호조는 출시 당시 예상했던 수량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롯데웰푸드는 소비자들의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생산에 박차를 가하며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롯데웰푸드 ‘립파이 초코’의 누적 판매 성과는 100만갑 이상으로 4초마다 한 갑씩 판매된 셈이다. 이 같은 판매 성과를 길이로 환산하면 약 232km로 에베레스트산(약 8848m)을 약 13회 왕복할 수 있는 수치다. ‘립파이 초코’는 지난 2015년 단종된 ‘립파이’의 후속작으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으로 맛과 품질을 한층 끌어올려 8년만에 다시 선보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발효버터의 풍미, 바삭한 식감, 초콜릿의 달콤함 등 세 가지 요소를 조화롭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된 ‘립파이 초코’는 비스킷 아랫면에 가나산 카카오빈을 원료로 한 초콜릿을 코팅해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맛을 더했다. 또 정통 페이스트리 디저트로써 반죽을 1,080분간 저온숙성 시켜 발효버터의 풍미를 살리고, 160겹에 달하는 페이스트리 반죽으로 바삭한 식감을 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청정 전남에서 건강하게 길러낸 흑염소를 위생적이고 신선하게 가공, 홈플러스를 통해 최초로 전국단위 공급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대형 유통 기반 시설을 통해 소비자가 손쉽게 흑염소 고기를 구매토록 함으로써 소비자 저변 확대로 전남지역 흑염소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흑염소 고기는 강진에 있는 가온축산·유통이 공급한다. 지난달 홈플러스와 위생적이고 품질이 좋은 전남산 흑염소 고기 가공·유통 계약을 했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매장에서 소비자를 만나게 된다. 흑염소 고기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소비 형태도 탕 위주에서 구이, 수육, 불고기로 바뀌고 있으나 지금까지 전국적인 유통·판매망이 없어 소비자가 직접 구매해 집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전남은 완만한 산지, 넓은 농경지, 우수한 조사료 자원을 활용해 전국 흑염소 44만 마리의 25%인 11만 마리를 사육하는 흑염소 주산지다. 박도환 도 축산정책과장은 “지난해 ‘전남 흑염소 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흑염소 생산 기반 확충, 생산성 향상,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는 농산물가공협동조합이 군청 이음 카페와 협업해 신메뉴를 출시하며 지역농산물 가공물 판로개척에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군은 농산물가공협동조합에서 생산한 가공품을 이용해 만든 사과주스, 사과스무디, 사과칩, 사과잼을 이음 카페에서 1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과주스는 건강한 99% 괴산 사과로만 만들어져 청량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사과스무디는 괴산 사과의 맛이 더해져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가지고 있다. 사과칩은 달콤해 간식거리로 좋으며, 사과잼은 새콤달콤한 괴산 사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음 카페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카페로 괴산군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직업 체험을 위해 운영하는 카페다. 앞으로 이음 카페와 가공협동조합은 소비자와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음료, 빵, 쿠키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사과뿐만 아니라 복숭아, 배, 블루베리, 천년초, 벌꿀 등 괴산군의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을 이용한 메뉴도 확대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으로 괴산군 사과 가공품의 안정적인 유통 판로를 확보해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전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국내 최초로 저탄소 인증을 받은 27개 한우농가 중 도내에서는 최초로 2개 한우농가가 저탄소 축산물 농가로 인증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유기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 깨끗한 축산농장, 방목생태 축산농장, 환경친화 축산농장, 동물복지 축산농장, HACCP(가축사육업) 지정 또는 인증을 1개 이상 받은 농가로 전년도 출하 실적이 20두 이상이거나, 신청일 기준 사육두수가 100두 이상이면서 탄소감축기술을 1개 이상 도입하여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것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인증 농가인 황고개농장은 도내 최초 한우 동물복지축산 인증농장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HACCP(가축사육업) 지정으로 축산환경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농장이며, 철이목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HACCP(가축사육업) 지정농장으로 2대에 걸쳐 이어온 횡성한우 사육 가업승계 농업인이다. 농식품부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한우 시범사업을 8월부터 추가 모집하고, 오는 2024년부터는 축종을 양돈,낙농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축산물이력시스템을 활용한 개체 조회를 통해 저탄소 축산물 여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보건환경연구원이 도 교육청과 함께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추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검사를 통해 학교 급식소의 조리식품 및 조리기구와 교차오염의 우려가 높은 환경 표면에 대해 식중독 원인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급식시설 청결 유지 방안을 홍보하였다. 기온 상승에 따른 식중독 발생 증가를 예상하여 검사 기간을 4월부터 6월까지로 설정하였으며, 도내 초‧중‧고 32개교를 대상으로 추진하였다. 조리식품 및 조리기구 등 128건을 검사한 결과 살모넬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아 도내 학교급식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승준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활동 증가 및 기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식중독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급식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도내 학교 식중독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해 학생·학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