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추석 3주 전 대비 1주 전 제수용품 평균 가격이 1.0% 하락해 평균 32만 993원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는 추석을 맞아 특별물가 1차 조사(추석 3주 전) 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한 데 이어 2차 조사(추석 1주 전)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25개 구에서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5곳, SSM(기업형 슈퍼마켓) 18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6곳)의 추석 제수용품 24개 품목에 대해 2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했다. ◆추석 제수용품 구입 비용 4인 기준 평균 32만993원...올해 1차 조사 대비 1.0% 하락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추석 제수용품 비용은 4인 기준 평균 32만 993원으로 올해(2023년) 본 협의회에서 조사한 1차 추석 제수용품 평균 비용 32만4119원에 비해 1.0% 하락했다. 1주 전 조사와 비교할 때 가격이 상승한 제수용품 품목은 24개 품목 중 7개 품목이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추석 3주 전에 이어, 추석 1주 전 조사에서도 참조기로 나타났다. 참조기는 추석 3주 전 8098원이었으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와 한국수산업경영인전남도연합회는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에서 전남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전남 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2억여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까지 3일간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행정복지센터 힐링공원에서 진행됐다. 직거래장터 판매 품목은 진도 활전복·곱창김, 신안 흑산도 반건조 우럭·새우젓 등 전남산 50여 품목이다.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해 시중 판매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3일간 2억 원의 판매 실적을 거두는 등 용인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22년부터 운영된 직거래장터는 전남 어민과 용인 시민이 직접 만나 교류하면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 간 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상미 도 수산유통과장은 “이번 직거래 장터는 어민들의 판로를 확대하고, 전남도와 용인시는 상생과 화합을 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권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전남 수산물을 손쉽게 접할 수 있어 호응이 있었고, 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모더나코리아의 코로나 19 오미크론 하위변이(XBB 1.5) 대응 단가 백신 ‘스파이크박스엑스주(안두소메란)’에 대해 26일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 긴급사용승인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제조·수입자에게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게 해 공급하게 하는 제도이다. 이번 긴급사용승인은 2023~2024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도입을 요청해 이뤄졌으며, 참고로 해당 백신은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됐다. 식약처는 지난 9월 12일 화이자사(社)의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XBB 1.5) 대응 단가 백신인 ‘코미나티주 0.1mg/ml(락스토지나메란)’를 긴급사용승인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긴급사용승인된 백신이 겨울철 유행을 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 이상사례 수집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생리용품·마스크·콘택트렌즈관리용품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된 의약외품의 품목별 특성을 고려한 제조·품질관리기준(GMP)과 세부 운영방안을 담은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26일 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은 의약외품 제조업자가 원자재의 입고부터 완제품의 출고까지 모든 제조·품질관리 과정에 적용해야 하는 품질경영시스템(수출 지원을 위해 국제조화 기준인 ISO 13485를 반영)이다. 내용고형제 등 그간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품목군 이외에 다른 의약외품도 이번 제정고시에 따라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의약외품 업계 특성상 소규모 영세업체가 다수인 점을 고려해, 제조·품질관리기준(GMP) 도입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도입을 추진한다.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평가를 희망하는 제조업체가 관할 지방식약청에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판정을 신청하면, 지방식약청에서 평가를 실시해 기준에 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유통 김치의 37%는 중국산으로, 코로나19 이후 중국산 김치 수입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연평균 74만 9072톤의 김치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 중 중국산은 37.0%(27만 7432톤)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산 김치 수입은 2019년 30만 6,613톤에서 2021년 24만 2,704톤으로 감소하다 지난해에는 26만 3450톤(8.5%)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까지 14만 2259톤을 수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중국산 김치 수입 증가세가 강화되고 있다. 한편, 최근 5년간 김치 수입액은 7억 218만 6000 달러로 수출액 6억 1650만 9000 달러 대비 8567만 7000달러 적자였다. 2021년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선 이후 1년 만에 다시 2211만 5000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수입 김치에 발암물질이 사용되거나 보존료 부적합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까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까지 중국산 김치 제조업체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소방공무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마무리했다. 감사의 간식차는 전국 소방공무원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소방서를 찾아가 간식을 전달하는 행사로 4년째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하이트진로는 성남소방서를 시작으로 6개월간 전국 7개 소방본부(경기, 강원, 충북, 창원, 경남, 경북, 전북) 산하 30개 소방서를 방문했다. 소방공무원분들께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푸짐한 간식과 선물을 전달했다. 올해 간식차를 만난 소방공무원은 3,300여명에 달한다. 감사의 간식차 행사와 함께 생산공장이 위치한 지역의 소방서와 안전 및 화재예방활동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하이트진로의 강원공장, 청주공장, 마산공장, 전주공장은 각각 홍천소방서, 청주서부소방서, 마산소방서, 완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 물품 지원 및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분들께 늘 감사드린다”며, “100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해양경찰청과 환경재단이 손잡고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진행한 ‘ESG 사회공헌매대 캠페인’의 판매 수익금을 모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25일 해양경찰청에서 롯데칠성음료 나한채 음료영업본부장, 해양경찰청 조현진 해양오염방제국장, 이미경 환경재단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전국 442개처 소매점에서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 등으로 구성된 ‘제로탄산 기획PET제품’ 판매액 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전달된 기부금은 환경재단을 통해 민간 봉사단체가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해양환경보전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해당 캠페인은 롯데칠성음료 사회공헌 브랜드 ‘물결[W.A.V.E]’ 중 ‘나눔 문화의 확산(Expansion of sharing culture)’에 해당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해양경찰청, 환경재단과 협업해 해양환경보호와 안전문화를 생각하고 실천하도록 기획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된 ‘ESG 사회공헌매대 캠페인’이 성공리에 마무리되고 조성된 기부금이 해양환경보전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지난 25일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의 폴 래드 소장이 한솥 본사를 방문했다. 유엔사회개발연구소는 유엔 내 사회개발 및 지속가능 정책을 수립하는 저명한 연구 기구이며, 사회적 형평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학문 연구와 정책 분석을 통해 사회 전반 및 개발 문제 해결을 수행하는 유엔 연구 기관이다. 교육, 사회, 인구, 빈곤, 청년, 취약계층, 경제, 기후변화, 성평등 등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연구와 정책을 수행하며 각국의 지속가능 정책뿐 아니라 다른 유엔 기구들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폴 래드 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유엔사회개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유엔개발계획 수석정책고문을 시작으로 유엔사무총장실 수석경제담당관, 유엔개발계획 포용적세계화팀 및 정책팀 국장, 유엔개발계획 2030개발의제 및 기술 지원팀 국장 등을 역임한 유엔의 고위급 인사 중 한명이다. 폴 래드 소장은 이날 한솥의 ESG 경영 전반에 대해 소개받고, 유엔 SDGs의 지속가능 개발목표 17을 실천하기 위한 한솥의 실천사항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 들었다. 한솥은 창업주인 이영덕 회장이 ‘ESG경영 실장’을 직접 겸임하며 ESG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회장 허영인)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층에 27번째 매장인 ‘목동점’을 10월 중 개점한다. 이번에 개점하는 ‘목동점’은 주거가 밀집되어 있는 목동 ‘오목공원’ 앞에 위치하여 지역 주민들의 생활 공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았다. 쉐이크쉑 목동점은 10월 오픈에 앞서 공사 시작부터 오픈 전까지 설치되는 호딩 아트(Hoarding Art, 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에 그리는 작품)를 선보인다. 쉐이크쉑은 매장 오픈 시마다 호딩 아트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와 소통해왔으며, 고객들이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공공예술로 쉐이크쉑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번 호딩아트는 일러스트레이터 ‘하이다나, haydonna’와 함께 여유로운 공원에서 쉐이크쉑의 버거와 쉐이크 등 메뉴를 즐기는 모습을 작가의 시그니처 캐릭터와 함께 쉐이크쉑의 고유한 색깔인 그린으로 표현했다. 쉐이크쉑은 목동점 오픈을 기념해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딩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하여 쉐이크쉑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목동점에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5년부터 농촌 지역주민들의 교육, 문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농촌 교육․문화․복지(배움나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 사업은 전국 면 단위 이내 마을을 선정해 각 마을에서 필요한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를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하기 위해 사전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통해 기획, 설계, 운영까지 진행하는 농촌 맞춤형 복지체감 프로그램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농촌 교육․문화․복지(농촌마을 배움나눔) 지원사업에 선정된 우수사례 기관 10개소를 연재한다. 이번에는 꽹과리 소리만큼 벅찬 가슴을 안고 춘천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계승하고 있는 '춘천사암리농악보존회'를 만나본다. <편집자주> 대룡산과 금병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그 안에 부채꼴 모양으로 들어앉은 아늑한 지역. 춘천시 중동부에 위에 자리하고 있는 동내면 사암리. 사암리는 복숭아로 유명한 동네로 알려져 있지만 또 하나의 명물 있다. 바로 '사암리농악'이다. 예로부터 춘천사암리는 농악으로 유명했다. 일제 강점기였던 1920년 이전부터 주민들의 놀이문화였던 사암리농악은 1928년경 연변으로 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