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5월 열매솎기에 한창인 과수 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 농촌 현장을 찾아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23일 산지도매본부 김주양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은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에서, 경제지원부 직원 15여명은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에서 사과 농가를 방문하여 적과(열매솎기)작업을 돕고, 농업인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영농활동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21일에는 에너지사업부 직원 10여명이 충북 단양군 대강면 소재 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작업과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돕고 농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지원 활동을 벌였다. 김주양 산지도매본부장은 “농협은 농번기를 맞아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며“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농촌 지원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훈 차관과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 차관은 23일 서울에서 농업·외식업 분야 전문가와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양곡관리법(이하 양곡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이하 농안법) 개정안 및 외식업 물가 상승 등 농업·외식업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외식 물가 동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양곡법·농안법 개정안과 관련해, 취지에는 공감하나 중·장기적으로는 농업 전반의 자생력 저하, 외식 물가 불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보다 지속 가능하고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언했다. 한훈 차관은 “농산물 시장 안정을 위한 선제적 정책과 외식물가 안정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오늘 간담회에서 말씀해주신 사항을 향후 정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오기웅 차관은 “앞으로도 소상공인 및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부처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생맥주와 칵테일만 잔술을 판매했던 것과 달리 빠르면 이번 달부터 이식당에서 모든 주종의 술을 한 잔 단위로 마실 수 있다. 21일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보통3~5일 후 공포되기 때문에 이르면 늦어도 다음 주부턴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의 예외에 해당하는 주류의 단순가공·조작의 범위를 주류를 술잔 등 빈 용기에 나누어 담아 판매하는 경우’가 포함됐었다. 그동안 주류에 탄산을 섞거나 맥주를 빈 용기에 담는 행위만을 예외였기 때문에 칵테일과 생맥주의 경우 잔 단위 판매가 가능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모든 잔술 판매를 술을 가공·조작하는 행위로 보지 않겠다’는 내용이 국세청 주세법 기본통칙에 담기면서 잔술 판매가 합법이 됐다. 또, 무알콜 맥주도 식당에 납품할 수 있게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에는 ‘종합주류도매업자가 주류제조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비알코올 음료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주류판매 전업의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운영하는 온라인 축산물 쇼핑몰 농협 라이블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긴급물가 안정자금 지원으로 26일까지 한우 암소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기간동안 1등급 한우 암소를 ▲등심(600g) 3만4500원 ▲불고기(400g) 1만1550원 ▲국거리(400g) 1만1550원 ▲등심(600g)+불고기(400g) 4만5000원 ▲ 등심(600g)+국거리(400g) 4만5000원 등 최대 56%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한우·한돈 선물세트를 20% 이상 할인 판매하는 '가정의 달 기획전'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농협은 지속적인 할인행사로 한우 소비확대와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원장 이은미, 이하 전북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간, 전북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정책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워크숍에는 이세우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정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도 및 14개 시군 행정, 도교육청, 먹거리지원센터, 영양교사, 기초 및 광역 먹거리위원회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1차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종합계획에 대한 전북도의 정책설명에 이어 군산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소규모학교 전 품목 공급 사례, 완주군은 지역먹거리를 활용한 중학생 아침결식 개선사업, 익산시는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한 지역먹거리 도시락 제공 사례를 공유했다. 특강자로 초청된 안윤숙 청년식당 대표는 ‘먹거리 돌봄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고, 지역먹거리정책의 핵심 영역인 먹거리 돌봄에 주목해야 할 때라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공에 의한 지역단위 먹거리통합돌봄센터의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분임토론에서는 학교급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허위.과장된 순이익률 정보를 제공해 가맹점을 모집한 크로와상 전문점 가맹본부 에이브로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크로와상 전문점인 ‘크라상점’ 가맹본부 에이브로(이하 ‘에이브로’)가 ▲허위‧과장된 순수익률 정보를 제공한 행위, ▲가맹금을 예치기관에 예치하지 않고 직접 수령한 행위 ▲정보공개서 및 가맹계약서 제공의무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9900만원을 부과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이브로는 지난 2020년 6월 30일부터 2021년 9월 7일까지 가맹점 희망자를 모집하면서 객관적인 근거자료나 합리적인 기준에 의하지 않고 점포 순수익률에 관한 수치를 산출했음에도 순수익률을 최소 '36%'에서 최대 '47%'라고 표기한 창업메뉴얼을 19명의 가맹점 희망자에게 제공했고, 15명의 가맹점 희망자와 가맹계약을 체결하면서 가맹점사업자피해보상보험 등을 체결하지 않았음에도 총 1억 8050만원의 가맹금을 직접 수령했다. 또한 에이브로는 2021년 3월 2.일터 2021년 9월 2일까지 정보공개서 및 가맹계약서를 제공한 날부터 14일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13명의 가맹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와 23일 용인대학교 캠퍼스에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등 ESG 실천 확산 ▲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 인재 육성 ▲ 안전한 공공 급식으로 학생건강 제고와 제반 산업 활성화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특히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과 글로벌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무도, 체육, 문화예술 분야 인재 육성을 선도하는 용인대학교의 강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의 세계화와 지속 가능한 공공 급식 환경 조성은 물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1년 김춘진 사장 취임 이후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선포하고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용인대학교의 학생과 임직원이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라며,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세계화는 물론, 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난해까지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한강달빛야시장’을 올해부터 한식 특화 컨셉의 상설 푸드마켓으로 개편해 오는 29일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공원에서 K-푸드 페스티벌 넉넉(이하 ‘넉넉’)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내년 5월까지 선보이는 ‘넉넉’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4시에서 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여는 ‘넉넉’은 한국 고유 정서인 넉넉한 인심에 서울시 캐릭터 ‘해치’가 가진 후한 성격, 외국인들도 친근하게 한식에 문을 두드린다(knock-knock)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행사명을 정했다. 시는 최근 K-푸드를 즐기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한식의 다채로움과 이색적인 맛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시는 9일에 푸드트럭 최종 심사를 위한 현장 품평회를 열어, 국가공인 조리기능장 등의 전문 심사위원 5명과 푸드 인플루언서 6명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 16팀의 푸드트럭을 선발했다. 이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우수한 음식을 선보이기 위한 심사위원과 인플루언서들의 상인별 피드백도 진행했다. 16대의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이번 ‘넉넉’ 행사에서는 김치베이컨치즈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시 대표 농특산물인 고들빼기를 함유하여 제품화한 미스트와 샴푸에 대해 인체적용시험을 의뢰한 결과 두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순천의 토종 고들빼기를 연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은 시, 순천대학교와 함께 2년여의 연구를 거쳐 ‘고들 미스트’와 ‘고들샴푸’의 제품화에 성공했다. 시는 글로벌의학연구센터에 인체적용시험을 의뢰하여 고들미스트의 여드름성 피부 적합성과 고들샴푸의 두피 보습, 유분 감소, 각질 개선, 두피 진정, 가려움 완화 부분에서의 유의한 임상 결과를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우리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고들빼기를 연구하여 출시한 제품이 인체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의 다양화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 유성진 대표는 “항염, 진정효과가 있는 고들미스트가 전국을 넘어 세계를 석권하는 화장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제품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3일 오후 2시 ‘농생명 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슈퍼컴퓨터 기반 종자산업 연구개발(R&D)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농촌진흥청이 그동안 확보한 슈퍼컴퓨터 기반 시설과 기술을 종자 기업이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도입한 농촌진흥청 슈퍼컴퓨터 2호기의 성능 설명과 ∆농생명 빅데이터 기반 육종 사례 ∆슈퍼컴퓨터-종자산업 진흥센터 서비스 연계 ∆디지털 기반 작물 육종 가속화 등을 내용으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종자 기업의 의견을 듣고 활용 수요를 파악해 지원 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최근 유전체 정보와 표현형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분석해 신품종을 개발하는 디지털 육종이 첨단 육종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처리와 인공지능 분석에 쓰이는 슈퍼컴퓨터는 생명·보건 분야 바이오 연구 데이터 분석에 필수적이다. 특히 국가기관 플랫폼으로써 슈퍼컴퓨터를 산업계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연구 효율성도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9월 농생명 슈퍼컴퓨팅 센터를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