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항암제, 당뇨병 복합제 등 품목별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이하 생동성시험) 권고사항 51건을 새롭게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는 국내 제약사가 제네릭의약품을 원활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생동성시험 권고사항(335건)을 2011년부터 공개해 동등성 시험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이번에 10건을 개정하고 추가로 41건(총 376건)을 공개했다. 특히 비소세포폐암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 오시머티닙메실산염(대조약 “타그리소정”)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되, 시험 기간 동안 심전도를 모니터링하고 시험 후 피임(남성 4개월, 여성 2개월)하도록 안내하고, 당뇨병 복합제는 시험대상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혈당 공급(20% 글루코스 수용액 제공), 저혈당 모니터링 관리 등을 추가 조치하도록 안내했다. 식약처는 업계가 전자우편(kfdae27@korea.kr)으로 신청하면 생동성시험 관련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생동성시험 권고사항을 지속해서 확대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남도의 건강하고 풍부한 음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현지사간 19일 홍콩 현지 시티수퍼 코즈웨이베이에서 남도음식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홍콩 현지 쿠킹쇼는 수협중앙회 홍콩무역지원센터의 도움으로, 홍콩 현지 문화예술계 인사와 현지 유명 요리사, 인플루언서 등 50여 명을 초청해 현지 미슐랭 셰프들이 남도음식을 활용해 다국적 요리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계에서 유일한 김밥, 비빔밥으로 미쉐린 셰프로 8회 등극한 유은하 Kelly’s Cape Bop 대표는 전남의 한우, 전복, 김을 활용한 남도김밥을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광역브랜드 ‘녹색한우’를 활용한 김밥 만들기 재료를 공수하기 위해, 셰프가 나주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을 직접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한우 홍콩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3년간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을 수출도축장 및 가공장으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한 결과 홍콩 정부로부터 올해 2월 등록 완료 통보를 받았다. 이번 쿠킹쇼를 통해 홍콩으로의 첫 직접수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고, 이는 녹색 한우의 홍콩 수출 판로 개척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삼립이 식빵을 활용한 푸드업사이클링 제품 ‘크러스트 맥주’를 출시한다. 삼립은 국내 대표 수제맥주 기업 세븐브로이와 협업해 샌드위치의 제품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식빵 테두리를 이용한 맥주를 개발했다. 삼립은 식빵 원료 제공 및 브랜드를 개발하고, 세븐브로이는 제품 생산, 유통ᆞ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크러스트 맥주’는 우연히 물에 떨어뜨린 빵에서 탄생한 맥주의 유래에서 착안했다. 곡물, 물, 효모 등 빵의 기본 재료와 맥주의 원료가 비슷한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맥주의 주요 재료인 맥아를 ‘식빵 테두리’로 일부 대체해 만들었다. 식빵의 폭신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밀맥주로 구현해 고소한 향과 풍성한 거품으로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첫 선보이며 판매처는 지속 확대 예정이다. 특히 크러스트 맥주 캔에 사용되는 잉크량 사용을 최소화하고 향후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환경보호 단체에 기부하는 등 환경적 가치를 더했으며, 패키지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기를 적용했다. 한편, 크러스트 맥주는 삼립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농업기술원이 19일 본원에서 지역 전통주의 지속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류 제조업체, 창업예정자 등 25명을 대상으로‘경북 전통주 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변화하는 전통주 소비시장에 대해 알아보고, 프리미엄 주류 생산을 위한 품질관리와 다양한 주류제품 개발 및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한 차별화 사례공유를 통해 도내 전통주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이수진 술펀 대표의 2024년 전통주 트렌드를 시작으로 김시곤 국세청 주류먼허지원센터 팀장이 주류 위생 및 품질관리에 관한 발표를 했고, 세계 최초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오미로제)을 개발한 이종기 오미나라 대표의 지역 특산물을 원료로 한 주류 개발과 양조장 운영 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2022년 전통주 산업 규모는(국세청) 1천629억 원으로 2020년 627억 원 대비 2.6배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통주 시장의 성장은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Home) 술 문화와 젊은 세대 사이에 부는 하이볼과 같은‘믹솔로지’(Mixology, 술과 여러 종류의 음료 등을 섞어 만든 칵테일 또는 문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우수 농식품의 수출기반 확보를 위해 뉴질랜드 농식품 해외무역사절단을 5박 7일 동안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장우성 괴산부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청주상공회의소, 농식품 기업 등 12명으로 구성된 해외무역사절단이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출국했다. 주요 일정으로 해외무역사절단은 뉴질랜드 한인회를 방문해 ‘괴산군 농식품 수출 확대 및 소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1일에는 주오클랜드 대한민국 분관과 KOTRA 오클랜드 무역관을 방문하며, 주뉴질랜드노인회 등 7개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또한, 22일에는 뉴질랜드 300여 개 마켓 유통망을 갖고 있는 이마트와 군 농수산 식품 판매 확대 및 유통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2일, 23일 이틀간 현지 오클랜드 알바니, 보타니 지역 유통 마켓 2개소에서 한백식품 등 8개 농식품 기업, 48개 품목으로 판촉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24일 현지 유력바이어 미팅과 유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조사를 마치고 25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제1의 항구도시인 오클랜드는 한인 동포 최대 거주 지역이자 아시아계 이민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친환경축산협회와 한국도시농업관리사협회가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및 친환경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친환경축산협회와 한국도시농업관리사협회는 19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소재 친환경축산협회 회의실에서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과 김주홍 한국도시농업관리사협회장, 양 단체 임직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농업 및 친환경축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단체는 △도시농업 및 친환경축산업 분야 교육·홍보 및 컨설팅 △도시농업 및 친환경축산업 분야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도시농업 및 친환경축산업 분야 온·오프라인 사업 협력 △기타 양 기관의 협의에 의하여 결정된 사항 등에 적극 협조하고,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은 이날 업무협약에서 “농업과 축산의 생산지인 농촌지역의 소멸문제, 도농 간의 단절, 농축산업에서 유래된 환경문제 등 양 단체가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도시농업과 친환경축산업이 서로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주홍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커머스 계열사들의 두 수장을 동시에 교체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인사철도 아닌데다가 회장 취임 100일 만에 이뤄진 결정이라서 더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두 이커머스 계열사 수장인 전항일 G마켓 대표와 이인영 SSG닷컴 대표 모두 교체됐다. G마켓 새 수장에는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지낸 정형권 대표가 내정됐고, SSG닷컴은 최훈학 SSG닷컴 영업본부장이 대표를 맡게됐다. 정형권 신임 대표는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 유럽.중동.코리아 대표를 지냈다. 골드만삭스, 크레딧스위스 등에서 근무했고 쿠팡에서 재무 임원도 지냈다. 지마켓은 주요 핵심 임원들을 물갈이하는 한편 역량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마켓은 기존 PX본부를 PX(Product eXperience)본부와 Tech본부로 분리한다. 개발자 조직인 Tech본부를 별도 조직으로 둬 AI 등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기술 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SSG닷컴의 신임 대표는 최훈학 전무가 내정됐다. 신임 최 대표는 2000년 신세계에 입사, 2015년 이마트 마케팅담당 마케팅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19일 신임 사장 선출을 위한 초빙 공고를 홈페이지에 개제했다. 공사 사장 자격요건으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에 해당하지 않는 인사로, 최고 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과 농업 및 식품산업 분야와 관련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조직관리 및 경영 능력과 청렴성,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을 갖춰야 한다. 지원 방법은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소정양식), 기타 증빙서류를 7월 2일 18시까지 방문, 등기우편(제출기한 내 도착분만 유효), 메일 중 선택해서 임원추천위원회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임용 예정인원의 2배수에 미달하는 경우 또는 임원추천위원회 심사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재공모를 실시할 수 있고, 공직자윤리법상 취업심사 대상 기관으로 취업심사 대상자는 취업 심사결과 취업 가능한 경우에 한하여 임용한다. 후보자 검증 절차를 통해 최종 임명할 예정이며 임기는 임용일 기준 3년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레코르다티코리아가 수입하는 희귀의약품 ‘콰지바주(디누툭시맙베타)’를 19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신경모세포 표면에 있는 GD2에 결합해 종양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단클론항체로, 고위험군 또는 재발성·불응성 신경모세포종 소아 환자 치료에 사용한다. 신경모세포종은 교감신경절 세포의 기원인 미분화한 신경모세포가 성숙‧분화하지 않아 발생하는 종양으로 주로 5세 이하의 소아에서 발생하며, 지금까지 국내에는 고위험군, 재발성‧불응성 신경모세포종 환자에 대해 허가된 치료제가 없었다. 식약처는 콰지바주를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대상으로 지정(’23.8.2.)하고 허가심사 기간을 115일에서 90일로 단축했다. 콰지바주가 국내에서 정식 허가됨에 따라, 환자가 더 이상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해외에서 해당 의약품을 구매할 필요 없이 국내 병원에서 직접 처방받게 되어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참고로, 이 품목은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대상으로, 식약처는 안전성·유효성 심사 결과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보건복지부에 미리 공유하여 이 약을 신속하게 사용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국내 쌀 수급균형과 식량주권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가루쌀 산업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가루쌀 신제품 개발 지원에 식품·외식기업 30개 사가 참여해 100여 종의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3월부터 본격 시작된 공사의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사업’은 식빵, 라면과자, 컵라면 등 간편 먹거리를 비롯해 고추장, 부침가루와 같은 가정용 식자재, 피자·베이글·와플 등 부가가치가 높은 외식 상품군에서도 가루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돼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에 공사는 정부와 함께 30개 업체의 가루쌀 제품개발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제품개발 성과를 점검하고, 직접적인 소통으로 제품 출시와 소비에 탄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제품개발 사업은 지난 5월 오픈런 빵집으로 유명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단팥 쌀 베이글’ 출시를 시작으로 사업 초기부터 가루쌀 신제품 출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농심은 최근 수입 밀가루 일부를 국산 가루쌀로 대체한 쌀 볶음면을 출시하면서 “가루쌀을 넣어 면발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매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