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일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흐름이 확연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6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2.2% 하락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연속 전월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차관은 "채소류는 전월보다 배추는 22.9%, 대파는 13%, 풋고추는 16.2% 떨어지는 등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하며 농산물 물가 안정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제철인 참외와 수박은 전월보다 각각 25.1%, 23.4% 하락해 5월보다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사과와 배는 현재 생육 상황이 양호해 올해는 평년 수준으로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물가 안정 방안으로 여름철 집중호우‧폭염 등에 취약한 채소류의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 2만 3000톤, 무 5000톤을 가용물량으로 확보하고, 유사시를 대비해 배추 예비묘 200만주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저장성이 있는 양파, 마늘, 건고추는 단경기, 명절 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비축할 계획이다. 사과 등 과일류는 지난해와 같이 생산이 감소하지 않도록 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일 "향후 특별한 추가 충격이 없다면, 하반기 물가는 당초 정부 전망대로 2% 초중반대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해 6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주요 품목별 가격 동향 및 대응방안, 민생안정을 위한 시장감시 및 경쟁촉진 강화 추진상황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2.4%) 이후 11개월 만에 2%대 중반까지 하락하고,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생활물가 상승률도 2%대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누적된 고물가로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7월은 여름철 기후영향, 국제유가 변동성 등으로 물가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도 있는 만큼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먹거리 등 민생 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1일 커피농축액 등 식품원료 7종에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하고 바나나 등 과일류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9월말까지 연장했다. 또 유류세 일부 환원 이후 부당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등을 통해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외식업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 강선우 의원(서울 강서갑)은 희귀질환자들의 특수식 섭취를 돕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강선우 의원은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에 희귀질환자를 위한 특수의료용도식품이나 의료기기를 생산 · 판매하는 자에게 필요한 행정적 ·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유병(有病) 인구가 2만 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를 알 수 없는 희귀질환자 중에는 음식물의 섭취, 소화, 흡수, 대사 능력이 제한돼 특수식을 섭취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이러한 특수식을 섭취해야 하는 희귀질환자 수가 적고, 시장 규모가 작아 특수식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에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생산자와 판매자를 지원함으로써 이를 통해 안정적인 특수식품의 공급과 유통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선우 의원은 “우리나라는 특수의료용도식품 시장 규모가 작고, 제품도 다양하지 않아 많은 희귀질환자들이 해외에서 수입한 값비싼 특수의료용도식품에 의존하고 있으며, 극소수의 기업 역시 손실을 감수하면서 제품을 생산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펫라이프의 펫푸드 브랜드 ‘닥터뉴토(Dr. nuto)’가 찜통 더위에 기력이 쇠해질 수 있는 반려견을 위한 건강 보양식 ‘에너지케어 미음 닭’을 출시한다. 개는 태생적으로 체온이 높아 여름철에 기력이 떨어지기 쉽고, 심하면 사료를 먹지 않는 경우도 있다. 특히 노령견이나 몸이 약한 반려견은 더위로 인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에너지 보충을 위한 영양식을 먹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닥터뉴토 ‘에너지케어 미음 닭’은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에서 제시한 영양기준표를 고려해 단백질이 풍부한 국내산 닭고기는 물론 국내산 쌀을 넣어 탄수화물, 식이섬유까지 영양 밸런스를 완성했다. 여기에 면역력, 관절, 피모 건강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글루코사민, 오메가3, L-라이신, 해조칼슘 등의 기능성 영양소도 함유하고 있다. 또 인공색소, 인공향료, 안정제, 유화제, 설탕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5無 원칙을 지켜 보호자가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반 습식 사료보다도 묽은 미음 형태로 만들어 잇몸이 약하거나 소화가 어려운 노령견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수분 함량이 높아 음수량이 부족한 반려견 수분 보충용으로도 좋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국내 최대 규모 영화관 'CGV용산아이파크몰’과 협업해, 진라면 등 라면 대표제품은 물론 공식 캐릭터를 활용한 옐로우즈 포토존 등 색다른 경험이 가능한 브랜드 공간을 운영한다. 이번 협업은 MZ세대 등 젊은층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영화관에 방문한 관람객이 현장에서 조리된 오뚜기 라면을 직접 맛보고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로 귀엽게 꾸며진 브랜드 공간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우선, 음식을 즐기는 공간인 씨네펍(CINEPUB)에서 '해피냠냠 라면 가게'를 운영해 오뚜기 대표 라면 제품을 선보인다. 진라면 순한맛, 마라진라면, 마라 짜슐랭, 마슐랭 마라탕면 등 총 4종의 라면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마라 진라면과 마라 짜슐랭은 오뚜기의 마라장을 사용한 특별 레시피로 조리해 이색적인 라면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오뚜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의 세 캐릭터(뚜기, 마요, 챠비)와 시그니처 색상인 옐로우(노란색)을 활용해 꾸민 옐로우즈 포토존도 눈길을 끈다. 캐릭터로 구성된 포토존에서 친구, 지인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씨네펍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피지 바(Ba)주의 ‘BBQ 바(Ba)점'을 오픈하며 '한식의 맛을 더한 K-치킨'으로 글로벌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고 2일 밝혔다. 피지는 33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92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1,000명의 교민도 거주하고 있으며, 연간 100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매년 1만여명의 한국인들이 방문하는 대표 휴양지이기도 하다. 이번에 오픈한 BBQ 바점은 바주의 주도인 바시에 위치해 있으며, 바시는 피지의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해변 등 자연 경관과 해양 생태계 보존이 뛰어난 곳으로 피지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으며 부촌이기도 하다. BBQ 바점은 인근 부촌을 겨냥한 프리미엄 매장 타입으로 약 70평, 총 52석 규모로 골든 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 등 치킨류 외에도 닭가슴살을 활용한 치킨버거, 피자, 라이스류, 치즈볼 등을 판매한다. BBQ 관계자는 "윙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와 치즈볼 등이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북미와 중미, 동남아에 이어 오세아니아까지도 한식의 맛을 더한 K-치킨의 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화순에서 생산하는 유기농 복숭아를 7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복숭아는 육즙이 많고 과육이 달콤해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로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가 풍부해 소화가 잘 되고 면역력을 높인다. 더운 날씨에 피로 해소와 식욕 개선에도 도움이 돼 인기가 많다. 또한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비타민 함량이 높아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화순 능주군에 위치한 풀잎농원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직접 천연농자재를 만들어 재배한다. 녹비작물 등을 이용해 땅심을 키우는 ‘초생재배’로, 토양의 수분과 영양분을 유지해 비옥한 토양을 만든다.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직접 재배한 자리공과 백두옹, 은행 등 추출액을 황토유황과 혼합해 뿌려 천연농자재로 일품 복숭아를 생산한다. 2001년부터 친환경재배를 시작해 2015년 유기 인증을 받아 22년 동안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유기농 복숭아 재배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전남도 유기농 명인’ 제24호로 지정됐다. 복숭아는 6월 중순부터 시작해 8월 중순까지 수확해 누구나 안심하고 껍질째 먹을 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기후 변화로 지난 4월 26일부터 대구시 낮 최고기온이 31도에 이르는 등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7월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높은 온·습도의 영향으로 세균 증식으로 인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세균성 장관감염증(11종)은 날씨가 따뜻해진 5월 말부터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해, 현재 연속 3주간 환자 수가 200~250명대로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이는 산발적 노로바이러스 발생과 특히 여름철 호발하는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환자 수의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오염된 육류, 생닭, 달걀 껍데기 등으로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 시 6~72시간까지의 잠복기를 거처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캄필로박터균의 주요 원인은 조리가 불충분한 닭고기, 돼지고기, 오염된 생우유의 섭취 등이고 감염 후 2~7일(10일) 잠복기 후 증상이 나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에서는 도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8월 9일까지 2024년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직불금 지급대상은 지난 2015년 1월 1일 한-캐나다 FTA 협정 발효) 이전부터 한우‧육우‧한우송아지 생산에 종사한 농업인 중 2023년도에 한우‧육우‧한우송아지를 직접 생산‧판매하여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한우 사육농가가 해당된다. 피해보전직불금 지급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오는 8월 9일까지 생산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하여 관련 증빙자료(FTA 협정 이전 품목 생산, 2023년 생산‧판매실적 등)를 갖추어 지급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고 제출서류는 신청안내문을 참고하거나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직불금 예상지급액 추정치는 한우 마리당 53,119원, 육우 17,242원, 한우송아지는 104,450원이며, 농가당 최대 3,500만 원, 농업법인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 지급여부와 지원규모는 시군 담당공무원의 서면‧현장조사, 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피해보전직접지불제란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 중인 침출차(茶)에 대한 잔류농약 및 중금속 등 유해물질 안전성 조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침출차는 다양한 식물의 어린 싹이나 잎, 꽃, 줄기, 뿌리, 열매 또는 곡류 등을 주원료로 물에 침출해 음용하는 기호성 식품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도내 유통 중인 보리차, 메밀차 등 침출차 50건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339종과 중금속을 검사했다. 생산지 별로는 국산차 17건, 수입차 33건(중국 15건, 이집트 6건, 미국 5건, 기타 7건)으로 검사결과 농약과 중금속 모두 허용기준치 이내의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미량의 농약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서 침출시간 등 실제 음용하는 환경조건의 침출차액도 확인한 결과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약처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침출차의 경우 잔류농약 성분에 대해 사전에 안전성을 입증해야만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검사명령을 작년 6월 30일부터 적용하여 한층 안전성을 강화한 상황이다. 양승준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수입차류의 종류와 유통경로가 다양해지고 있으므로 침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