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결제 대금 미정산 사태로 농·식품 분야와 농협 등이 최소 192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이커머스 사태 관련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날 기준 농·식품 분야 피해액이 157억 3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농협 사업장은 33억 8500만 원의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했다. 이번 농식품 분야의 피해액은 8월 2일 기준 157억 3000만 원으로 집계됐고, 피해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 실제 7월 31일 미정산금액은 52억 8700백만 원이었지만, 8월 1일에는 92억 1700만 원으로 39억 3000만 원이 늘었고 8월 2일에는 157억 3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틀 사이에 약 3배인 104억 4300만 원의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는 식품기업 41개사가 119억 1300만 원, 농업법인(협동조합 포함) 50개사가 37억 3400만 원, 농촌체험마을 12사가 4600만 원, 농업인은 12명이 4100만 원의 피해를 봤다. 티메프 사태에 농협도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가 사내스타트업을 활용, 식품 아이디어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1호 사내벤처이자 식물성 음료·디저트 브랜드 ‘얼티브’가 식물성 아이스크림 ‘얼티브 모나카’ 2종을 선보였다. 얼티브는 프로틴 음료에 이어 디저트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기존 식물성 아이스크림의 특유의 서걱거리는 식감을 CJ제일제당의 기술력으로 최소화했으며, 쌀전분과 효소처리한 해바라기유를 조합한 원료로 우유 크림과 비슷한 풍미도 구현했다. 특히 ‘얼티브 모나카 밤맛’은 당 함량을 3g으로 낮춘 저당 제품으로, 부드러운 밤맛 크림과 달콤한 밤 조각이 들어있다. ‘얼티브 모나카 초코’는 초코크림·드리즐과 단백질 5.5g을 함유하고 있다. ‘얼티브 모나카’ 2종은 편의점 GS25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다른 편의점, CJ더마켓, 대형마트 등으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은 2018년부터 엔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스마트팜, 건강기능식품, 자사몰 등 사업성을 인정받은 사내벤처팀은 정식 부서로 편성되기도 했다. 농심이 출시한 꿀꽈배기맛주는 전통 스낵인 꿀꽈배기 브랜드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은 고양시 소재 농협중앙교육원에서 범농협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념과정'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수료식에는‘농협이념과 임직원의 자세’를 주제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개편 후 첫 실시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념과정'은 3박 4일 교육으로 이론과 토론, 그리고 농촌 현장체험 등으로 구성되었다. 농협 이념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농촌 현장에서 농심을 느끼고 여기에 실천과제를 부여해 이론과 현업의 변화·혁신을 균형있게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대상과 방식도 과거의 장점을 반영하면서 변화를 주었다. 교육대상을 농축협과 중앙회, 계열사 직원으로 혼합하여 교육을 통해 범농협이 하나의 조직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구성했다. 또한 직급별 필수과정으로 운영하고, 직급별 교육내용도 차별성을 부여하여 직급의 역할에 부합하는 교육이 되도록 했다. 교육생 일동은 ‘농협의 존재가치는 농업인’임을 잊지 않고 농협이념을 바탕으로 희망농업·행복농촌을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식을 실시했다. 강호동 회장은 “농협이념교육을 통해 우리 직원들의 가슴속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 1일 대구축산농협에서 개최된 '청탁금지법 관련 관계부처·이해관계단체 현장 간담회'에서 농축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선물가액 한도상향 필요성에 대해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선물가액 조정에 대한 현장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안병우 대표이사와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사무처장를 비롯해 최성문 대구축산농협 조합장, 김용준 상주축산농협 조합장, 각계 생산자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소비침체와 호우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청탁금지법 상 농축산물 선물가액 한도상향 등 세심한 정부정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간담회 이후에는 대구 소재 한우 농가를 방문해 농장주로부터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54개 시장에서 8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행사로 참여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시장 내 환급 부스에 가면 간단한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8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제철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전통시장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라며, “가까운 전통시장을 방문하시어 우리 수산물을 부담 없이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박범수 차관이 2일 포천축협 계란유통센터를 방문하여 산란계 폭염 피해 상황 및 향후 피해 방지 대책, 추석 성수기 계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범수 차관은 산란계 농가의 폭염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지붕 물살포, 시설내 환기 강화 등 농가의 철저한 산란계 사양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박범수 차관은 추석이 도래됨에 따라 성수기 기간 중 계란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성수기 기간 중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농협에서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계란 공급량을 확대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하여 할인 쿠폰 발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7월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4,742만개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호우, 폭염 등으로 고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산란계의 산란율이 저하되는 등 공급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산란계 농가에 “추가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생산관리를 추진할 것”을 강조하면서 농협 관계자들에게도 “추석 성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인삼을 주원료로 한 음료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도내 인삼제품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진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말 기준 충북의 인삼 음료는 중국, 일본 등지에 1,581톤(13백만달러, 한화 170억 원)이 수출되었으며 2022년 대비 수출 증가율 241.6%로,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건강 기능식품에 대한 관심 및 식혜, 알로에 주스 등과 함께 한류 인기로 수출이 폭증하고 있는 품목 중 하나이다. 도 2024년 상반기 수출 호조(전년 대비 20.4% 증가) 속에서도 인삼류(홍삼, 백삼조 제품 등) 수출은 11.4% 감소하여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제적인 원인으로는 지속되는 일본 엔저 영향과 함께 다른 나라의 저가 인삼 세계시장 진출로, 원료삼 등 충북 인삼류 수출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이며, 충북인삼협동조합 등 도내 주요 인삼 수출 업체가 참석하여 인삼류 수출에 대한 애로‧건의 사항을 발표했다. 도 관계자는 “캐나다(화기삼), 중국(장백삼) 등 저가형 인삼과의 가격 경쟁이 어렵다. 우리 도는 건강 음료가 강세인 세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정승윤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찾아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품 선물 가액의 적정한 금액은 얼마인지에 대해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부산시수협 자갈치공판장에서 열린 청탁금지법 관련 이해관계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앞서 1일에도 정승윤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축산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일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한국전복산업연합회와 전남 전복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명창환 도 행정부지사와 이용민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이종윤 한국전복산업연합회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전복산업연합회는 청정하고 안전한 전남산 전복을 공급하고, 전남도청공무원노조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협력해 조합원들이 전복 구매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전남산 전복의 소비 촉진을 위한 ‘전복 사주기 운동’을 지원한다. 특히 도는 예비비를 포함한 18억 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수산물 소비촉진에 적극 지원하기로 해 소비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어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창환 도 부지사는 “이번 상생협약은 전복 생산어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전국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전남산 전복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복 생산어가에 도움이 되도록 유통환경 구조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 개선 및 국산 농산물의 지속 가능한 소비 기반 구축을 위한 '농업 · 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 개선을 위해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농식품바우처 지원 확대'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지정하고 현재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 식품 접근성 강화를 위해서는 농식품바우처 지급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관리에 필요한 제도적 사항을 규정할 필요성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4월 정희용 의원이 '농업 · 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어 올해 1 월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으로써 22대 국회에서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수정.보완을 거쳐 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추가로 보완된 주요 사항을 살펴보면 ▲지원 대상을 저소득층 등 농식품 이용에 소외되기 쉬운 계층에 속하는 사람으로 수정했고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