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1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농협 벼 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회원 조합장 및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농협 벼 협의회 사업결산 ▲2024년 사업계획 심의를 진행하고 양곡수급 및 가격동향, 양곡사업 발전방안 등 농협 DSC(건조저장시설) 운영 관련 중점 사안을 논의했다. 또한 벼 매입농협 재고부담 완화 및 경영안정을 위해 ▲정부 수급안정 대책 강구 ▲DSC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 ▲DSC 시설현대화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 DSC는 벼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쌀 수급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쌀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통 전반에 걸쳐 농협의 역할을 확대하고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프랑스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판매망 확대를 계기로 프랑스와 EU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또한, 농심은 글로벌 공급능력 확대를 위해 국내 수출전용공장과 미국 제2공장 라인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심은 오는 6월부터 프랑스 Top2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기존 신라면 외에 너구리, 순라면(채식라면) 등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의 공급물량을 대폭 늘려 공식 입점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심은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이벤트를 맞아 ‘코리아 엑스포 2024’, ‘K-스트리트 페스티벌’, ‘매장내 팝업스토어’ 등을 추진, 고객접점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프랑스 대형유통업체 입점을 계기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서남부 전역을 함께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웨덴과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 역시 현지 유력 거래선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은 유럽 전역의 트렌드 분석, 현지 최적화 마케팅 활동 전개를 위한 유럽 판매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농심은 최근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공급능력 강화도 병행한다. 유럽 및 아시아 지역 공급확대를 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김밥과 삶은 달걀, 그리고 사이다 한 병. 먹을 것이 귀했던 시기에 특별한 음료로 꼽혔던 사이다는 소풍 전날 설레임의 상징적인 제품으로 꼽히기도 한다. 우리나라 탄산음료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는 언제부터 팔리기 시작했을까. 7명의 실향민이 만든 탄산음료...‘칠성(七姓)’에서 ‘칠성(七星)’으로 칠성사이다가 처음 출시된 것은 1950년 5월 9일이다. 한국전쟁 직전 출시된 후 전쟁 속에서 다른 경쟁사들의 음료들이 생산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굳건히 살아남아 소비자들의 고단함과 갈증을 달래줬다. 칠성사이다는 1949년 12월 7명의 실향민이 합심해서 세운 '동방청량음료합명회사'에서 내놓은 첫 제품이다. 7명 각자의 성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명을 '칠성(七姓)'으로 하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별을 뜻하는 성(星)자를 넣어 '칠성(七星)'으로 결정했다. 이후 칠성사이다를 만드는 회사의 이름은 1967년 '한미식품공업'에서 1973년 '칠성한미음료주식회사'를 거쳐 현재의 롯데칠성음료가 됐다. 칠성사이다는 올해 상반기까지 250㎖ 캔 환산 기준으로 누적 360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안전정책국(국장 김성곤)은 조리로봇 등 식품용 기기의 안전관리 인증기준 개발을 위해 14일 웨스틴 조선 서울(서울 중구 소재)에서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코리아(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SF 코리아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엄격한 검증 및 합리적인 제도와 절차를 통해 인증 규격을 개발하고, 이에 따라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 및 보증하는 제품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치킨로봇 등을 활용한 식품조리·판매영업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기준에 국제 통용기준을 더해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체계’를 구축해 로봇 조리 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용 조리기기 제조업체의 국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식약처는 안전한 조리식품을 위해 식품용 기구 등의 기준·규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NSF 코리아는 식품용 기기 인증 평가항목 개발 및 평가 방법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식품용 기기의 안전관리 인증제 확산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향후 식약처 인증 식품용 조리 기기의 경우 NSF 인증 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봄배추 사전 정부 수매로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 대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7월부터 9월까지는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에 의한 가격 급등락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며, 특히 올해 여름배추의 경우 재배 의향 면적이 작년보다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와 공사는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평년 기준 6월 수확기에 수매하던 것을 올해는 5월 생육기에 사전 수매해 비축 물량을 사전 확보하기로 했다. 5월 생육기 중에 6000톤을 사전 수매하고, 추후 수급 상황을 주시하며 추가 수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들에게도 정부 비축 규모를 미리 공유함으로써 하절기까지 안정적인 배추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문인철 공사 수급이사는 “봄배추의 사전 수매 실시로 비축 물량의 조기 확보는 물론, 생산자들에게는 정부 비축계획의 사전 공유 효과도 얻을 수 있다”라며, “정부는 소비자물가 안정과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수급안정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최근 가공식품·외식 물가 동향에 대해 물가 상승폭이 지속 하락하고 있으며, 업계와의 소통을 확대하여 가공식품·외식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현장 애로 과제를 적극 발굴·해소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통계청 소비자물가조사에 따르면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상승폭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지속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높은 국제유가·환율 및 코코아두·과일농축액·올리브유 등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일부 제품 가격 상승이 발생하고 있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식재료비를 포함하여 인건비, 공공요금, 물류·유통 등 다양한 비용이 복합 반영되는 구조이다. 특히, 외식 물가는 상품(음식)과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특성상, 식재료비 외 인건비·공공요금 등에도 많은 영향을 받아 다른 분야에 비해 물가 둔화 속도가 느린 특성이 있다. 지난 2021년 하반기 이후 심화된 인력난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 인상,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으로 인해 외식업계의 경영 부담이 누적되며 외식 물가는 아직까지 높은 수준이나, 완만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 원가 부담 및 소비자 장바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김명호 청장은 ‘24시 마약류 상담센터(1342)’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14일 스타필드 수원점(경기도 수원 소재)에서 홍보를 실시했다. 경인식약청은 이날 국민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24시 마약류 상담센터 홍보 포스터와 배너를 게시했다. 지난 3월 개소한 ‘24시 마약류 상담센터’에서는 우리 국민 누구든지 익명으로 야간시간대를 포함한 24시간 동안 마약류 전문 상담사로부터 ▲마약류 중독 관련 치료병원 ▲중독자 중독심리 상담 ▲오남용 예방 상담 ▲중독재활센터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김명호 청장은 “마약류 중독 재활과 예방을 위해 마약류 상담이 필요한 사람 누구나 상담센터 전화번호‘1342’를 쉽게 떠올리고 언제든 전화를 걸어 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인지방식약청은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중독자에 대한 사회재활 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의료용 마약류의 제조부터 투약까지 전 단계에 걸친 관리체계를 더욱 촘촘히 운영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23회 식품안전의 날(5.14)을 맞아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인식약청은 식품안전의 날 전후 2주간을 식품안전주간(5.7~5.21)으로 정하고 여주 도자기 축제, 스타필드 수원점 및 고속도록 기흥휴게소 등을 방문해 국민과 함께하는 식품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장소에는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배치해 식중독 원인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하는 검사능력을 알리는 동시에 식중독 예방 6대수칙 동영상과 식품안전의 날 및 소비기한 홍보 동영상 등을 송출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 판교점 내 집단급식소와 식음료 영업장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진행한다. 경인식약청은 이번 기념 행사를 통해 식품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새기고,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 및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해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수 년 째 계속되는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농민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된 농협에서 수입쌀 제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다. 14일 푸드투데이 취재 결과, 농협몰와 일부 하나로마트에서 수입쌀을 사용한 떡류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농협몰에서 '쌀떡국' 상품을 검색하면 '수입쌀 99%'를 사용한 제품을 버젓이 나온다. 지역 농축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설립된 하나로마트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역의 한 하나로마트 매장에도 수입쌀 쌀떡국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 같은 농협의 유통방식에 농민과 입점업체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우리쌀 소비를 장려해야 할 농협이 수입쌀 제품 유통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쌀전업농중앙회는 "수입쌀 가공품이 늘어나고 있어 아쉽다"며 "2년 전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CJ, 오뚜기 등 식품업체 즉석밥에 대해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원료가 우리나라 쌀인줄 알았는데 수입쌀로 돼 있어 소비자 왜곡 등 이유로 업체가 국산쌀로 바꾸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하나로마트 입점업체 한 관계자는 "(하나로마트에)입점을 앞두고 있는 한 업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4일 문경 문희아트홀에서 식품 관련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품 안전의 날은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이번 행사는 팬데믹 이후, 간편식·대체식, 배달 등 식품·외식산업의 환경변화로, 소비자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식품업계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촉구를 위해 마련됐다.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경상북도’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식품 안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포상과 식중독 예방 요령, 나트륨 저감화 실천, 소비기한 표시제 시행 등을 홍보하고 22개 시군이 함께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도민 모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도를 만들자는 식품 관계자들의 다짐 선서에 이은 식품안전 책임과 실천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로 행사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7일부터 21일까지는 식품안전인식 주간으로 5월 문화행사와 연계해 도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문화와 안전한 식품 환경 조성을 위해